내일신문 경북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경주 지진발생 피해지역도로 안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7. 16:19

경주 지진발생 및 피해지역 주요 도로 교통안전성 문제없어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지부장 이상민)는 첨단 교통안전점검장비를 투입하여 대형지진이 발생한 경주시 내남면 일원 및 피해발생 지역 주요도로의 교통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이 모두 양호하여 안전한 통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대형지진 발생 및 계속되는 여진으로 안전에 대한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나 그동안 관계기관의 육안에 의한 도로점검만 이루어지고 있어, 지진피해가 심각한 지역과 응급조치 구간 및 추가피해 우려구간에 대한 정밀교통안전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정밀교통안전점검은 지진피해가 큰 내남면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국도35호선 나정교3거리~울산경계 간 11.5km 및 구 국도 35호선 오릉4거리~내남주유소3거리 간 8.8km 2개 구간과 내남면을 동서로 통과하는 지방도 904호선 18.7km 구간 등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진앙지인 내남초등학교 주변과 도로침하가 발생한 국도 7호선 조양육교 주변 점검도 함께 진행하였다.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는 이번 점검에는 점검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기하구조의 정밀평가가 가능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 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투입 하여 도로면의 소성변형 및 종단평탄성을 집중 점검하였으며, 전 구간 동영상 촬영 확인 및 육안점검도 병행하였다.

 

점검 결과 지진발생 및 피해지역 주요 간선도로 점검구간의 도로기하구조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파손이나 변형된 교통안전시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형지진 발생에도 불구하고 교통인프라가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로교통공단 이상민 경북지부장은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대형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밀안전점검으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 교통인프라는 안전한 것이 확인된 만큼,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  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및 관광도시 기능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하며 “향후 예기치 못한 대형 재난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교통안전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교통안전 공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