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감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따른 서한문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9. 18:19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따른 당부 말씀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12월 9일(금)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대책을 협의한 후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교육공동체에 드리는 서한문을 발표했다.

 



우리 학생들이 꾸려 나갈 미래사회는 오늘날 어른들이 이루어낸 사회보다 더욱 정의롭고 공정하며 평화로운 사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대구교육청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교육공동체의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우 교육감은 교육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법령에 따라 흔들림 없이 책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이 12. 10.(토) ~ 12. 15.(목)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참석하기로 했던 미국 수업 혁신학교 연수는 전격 취소했다. 



【 대구교육공동체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 】
  존경하는 대구교육공동체 여러분
  2016. 12. 9.(금)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국회 가결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지금까지 직면했던 여러 위기 상황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극복해 온 저력과 의지를 가진 민족입니다.


국가가 비록 위기 상황이라 할지라도 대구교육공동체는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교육감은 시민 직선에 의한 교육자치 업무와 국가기관의 위임사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중적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법령에 따라 흔들림 없이 책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대구교육공동체 여러분
  교육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교육공동체 모두가 힘과 뜻을 모아 함께 나아갈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생들이 꾸려 나갈 미래사회는 오늘날 어른들이 이루어낸 사회보다 더욱 정의롭고 공정하며 평화로운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이 조금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대구교육공동체는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12. 9.
대구광역시교육감 우동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