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외고 이동규, 2017학년도 수능 대구․경북 수석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2. 14:58

경북외고(교장 김영민)는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영재교육의 메카로서 세계를 호흡하는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 7일(수)에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발표 되었다. 그 결과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은 본교의 이동규(사진) 군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군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법과정치, 경제) 한국사 과목에 응시하여 표준점수 544점을 받았는데, 이는 경북 뿐만 아니라 대구를 포함해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


경북외고 이 군은 2014년도에 본교의 영중과에 입학을 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에 힘을 쏟았다. 특히 본교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교육을 받을 수 없고, 학교수업과 방과후학교, EBS교재 중심으로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군의 우수한 성적은 공교육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경북외고 이동규군은 학습활동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였다. 특히, 2학년 때 시사토론동아리‘ALOP’의 장이 되어 교내토론대회를 직접 주최하였고, 경제자율동아리‘코펙’을 만들어 격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경제 주제와 원리에 대하여 토론을 하였으며, 수학자율동아리‘순수’에서도 자연계 수학을 탐구하는 등 열의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경북외고 이동규군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세계적인 상거래 사이트 이베이(www.ebay.com)에서 여러나라의 화폐를 수집하고, 부전공인 중국어도 열심히 공부하여 HSK 자격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금융가로서의 꿈을 키워왔으며, 앞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을 하여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북외고 이동규군은 항상 자신을 믿어주시고 홍삼 등 건강식품을 챙겨주셨던 부모님, 훌륭한 가르침으로 일깨워 주신 선생님과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함께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경북외고 19기 친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