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소재혁명의 중심지로 새 출발
「탄소산업 클러스터」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 탄소산업, 기존 주력산업과 융복합 통해 미래 중추산업으로 육성
- 탄소산업 육성의 주춧돌 마련, 지역이 함께 발 벗고 나서
- 선진국형 소재산업으로 구조 변화, 국내 산업 발전의 새 모멘텀 기대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추진 중인「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소재 클러스터(이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구미시와 산업부, 경상북도·전라북도와 함께 2017∼2021년까지 총사업비 881억 원(센터구축비용 167억 원 포함)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탄소섬유 원천기술 확보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연구기술개발 11개 과제 이행 ▸관련 중견/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장비 11종 구축 등이며, 2017년부터「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등 기반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 탄소산업, 기존 주력산업과 융복합 통해 미래 중추산업으로 육성
이번 예타 통과로 구미시는 지역기업의 탄소소재부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것은 물론 철강, IT,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융복합화를 통한 첨단산업 재편과 기술고도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탄소복합재 적용이 2025년까지 전기차에 50%이상, 상용차에 30%이상으로 전망되는 등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180여 개 완성차 협력기업과 17,000여 개의 자동차 연관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구미를 비롯한 경북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이 획기적인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미시는 탄소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향후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구미국가5단지의 첫 입주기업이 된 도레이첨단소재는 269천㎡(82천평) 규모에 총 4,250억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부직포, PET(폴리에스터)필름 생산라인을 갖춰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생산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참여의사를 밝힌 200여 개의 지역기업에 대한 탄소소재부품 상용화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외 대기업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초기 상용화 성공사례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구미 국가5단지에 20만평(661천㎡)규모의「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장기적으로 1조 3,000억 원 투자를 약속한 도레이사와 연계해 글로벌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탄소산업 육성의 주춧돌 마련, 지역이 함께 발 벗고 나서
이번 탄소산업 클러스터 예타는 1년 8개월간 9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치는 등 심사는 물론 최종 결과 발표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특히, 도레이사의 투자 확약과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유도 등 위기의 순간마다 구미공단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동분서주한 남유진 시장의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탄소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이끌어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한 장석춘 의원, 탄소 예타에 대한 지역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준 백승주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아낌없는 지원도 든든한 힘이 되었다.
? 선진국형 소재산업으로 구조 변화, 국내 산업발전의 새 모멘텀 기대
완제품의 조립생산 능력이 세계적으로 평준화되면서 소재산업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 산업환경의 흐름은 소재산업의 양적·질적 성장과 함께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융·복합화 등으로 급속히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소재 경쟁력이 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선진국형 소재산업 중심구조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소재산업은 핵심기술 확보 시 독과점화 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일본, 독일, 미국 등 선진국들 중심으로 핵심 소재개발에 미래 국가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있다. 2008년 이후 지속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구조적 저성장 기조로 산업 구조조정이 상시화 되면서 국내 산업은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내륙 최대의 공단으로서 쌓아온 산업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소재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탄소 예타 통과를 계기로 그간 축적된 구미의 역량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탄소산업과 만나 대한민국 소재산업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적인 탄소섬유 기업인 도레이사의 5공단 대규모 투자와 연계해 소재-복합재료-최종제품 산업으로 이어지는 Value-Chain을 완성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 전무한 탄소성형부품소재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자동차, 항공, IT 등 주력산업과 소재부품 융복합화를 통해 고도화시켜 전 산업영역에서 첨단산업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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