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듀얼공동훈련센터 일학습병행제 성과확산 워크숍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4. 10:23

구미대 일학습병행제 성과확산 워크숍 개최
우수사례 소개와 기업 관계자 및 학습근로자 표창

 

 

구미대학교 일학습병행제 사업기관인 듀얼공동훈련센터(센터장 배장근)가 13일 구미센츄리호텔에서 ‘일학습병행제 성과확산을 위한 워크숍(Workshop)’을 개최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청년 취업 희망자를 채용해 산업현장에 맞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고 정부가 자격 또는 학위를 인정하는 교육훈련제도다.

 

 

이날 워크숍에는 구미대 정창주 총장을 비롯 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 고창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 참여기업 대표자와 학습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굿모닝, (주)효성 구미공장, 대신기업(주) 칠곡지점 등 3개 업체의 우수기업 운영사례 발표로 시작했다. 업체별 실무담당자들은 자신들의 운영사례와 훈련노하우를 자세히 소개해 참여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미대 듀얼공동훈련센터의 운영현황 발표에서는 대학연계형 일학습병행제의 성과에 대해 참여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자격연계형에 이어 올해 처음 도입된 대학연계형 일학습병행제의 경우 70여 개 기업에서 400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는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표창과 상장 수여식에서는 구미시장상으로 기업대표에 서길호 대표이사((주)진성전자), 현장교사에 이송화 과장((주)굿모닝), 행정담당에 이태호 사원((주)효성 구미공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주)대호를 비롯 7개 기업, 2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에게 표창과 상장이 수여됐고, 우수학습근로자상에는 박영신 사원((주)씨크릿우먼) 등  9명의 근로자가 수상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사업 내실화를 통해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이 사업신청부터 교육운영까지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긍정적 인식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선정돼 3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담기관은 구미대가 경북에서 유일하다. 현재 구미대 듀얼공동훈련센터에는 100여 개의 기업에서 500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단지형 일학습병행제’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산업단지공단,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식을 가지며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