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콘서트하우스 소프라노 신영옥 크리스마스 콘서트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4. 15:09

소프라노 신영옥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2016년 12월 23일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로 대구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또 하나의 명연주가 찾아온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브랜드 공연 명연주시리즈의 2016년 마지막 공연으로 크리스마스에 맞춰 <소프라노 신영옥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오는 12월 23일 금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마돈나 신영옥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가운데 한 사람인 신영옥은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데뷔한 이래 수많은 오페라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오페라뿐만 아니라 콘서트 등 아티스트로서도 수많은 공연을 해온 그녀는, 링컨 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비롯한 페스티벌과 다양한 오라토리오, 갈라 콘서트 무대에 섰으며 다수의 리사이틀 무대를 통해 섬세한 감성, 음악성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떨쳤다. 현재 벨리니 오페라, 벨칸토 아리아, 성가곡집, 예술가곡집, 크로스오버 음반,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음반을 발매하며 국내외 무대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놓칠 수 없는 목소리의 감동, 소프라노 신영옥 크리스마스 콘서트
소프라노 신영옥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콘서트 전용홀로 새롭게 바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서는 첫 무대인만큼 그 특별함은 더하다. 또 오랜만에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 신영옥은 콘서트홀에 맞는 가곡과 아리아들로 구성하였다. 또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타이틀에 맞게 따뜻한 선율로 꾸며진다. 이날 포레의 <달빛>, <꿈꾼 후에>, 라흐마니노프의 <여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외에도 벨리니, 로시니 작품의 가곡들을 들을 수 있다. 또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 부치는 노래’, 오페라 <라 왈리> 중 ‘난 멀리 떠나야 하네’ 등 들려주며 그녀만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 연말의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그녀의 목소리는 피아노와 함께 호흡하며 기품 있는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펼쳐 줄 것이다.

 

 

열 손가락에 진정성을 담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섬세한 연주로 정평 나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이번 리사이틀의 피아노를 맡는다.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하마마쓰 콩쿨와 롱-티보 콩쿨 입상, 퀸 엘리자베스 콩쿨 등 수많은 콩쿨에서 우승과 수상을 한 김태형은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주자로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이다.

 

특히 세계적 전문 성악반주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저명한 헬무트 도이치 사사로 성악가곡 반주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며 성악과 함께 호흡을 나누는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실내악 지도의 명인 크리스토프 포펜과 프리드만 베르거에게 수학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의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티켓 오픈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이번 공연은 연말을 두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클래식 마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