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16 경상북도 여성시대 글로벌 정책콘서트’를 열었다. ‘양성평등, 슈퍼히어로 아빠가 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 내 변화하는 아버지 역할을 토크로 재미있게 풀어보고 이를 통해 양성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장(場)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내의 시군 여성단체, 가족,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명사초청 ‘이야기가 있는 특강’,‘토크콘서트’,‘문화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야기가 있는 특강’에서는‘너의 속이 궁금해’의 저자이자 육아하는 아빠로 유명한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아빠가 나서면 행복하다’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정우열 전문의는 실제 본인의 육아경험을 토대로 부부공동 육아를 위한 부부 각자의 역할과 양성평등 사회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안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정유민 아나운서와 김용일 MC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는 ▲ 윤 헤틀란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일등서기관 ▲ 육아웹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꽃보다 아빠로 활동하고 있는 심재원 작가 ▲ 워킹맘, 워킹대디들의 행복충전소가 되고 있는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우리사회에서 워킹맘, 육아 아빠로서 살아가는 경험담과 노르웨이의 아빠와 함께 하는 가족정책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외에도 소리예술가 김차경씨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북재능시낭송협회 김형숙 회장의 축시 낭송, 정문화 밴드 등 다양한 양성평등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윤순 원장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은 가족행복과 경북의 발전,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고리이다”며, “향후 양성평등문화 확산 정책발굴을 통해 양성평등한 경북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양성평등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가는 지름길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한 경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글로벌 정책콘서트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가정에서 보다 많은 슈퍼히어로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우리사회가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 저출산 문제해결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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