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도-경북지역 대학 국제교류관계자 머리 맞댄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14. 15:21

- 경북도 – 도내 대학 글로벌 교육교류 상생방안 논의 -
- 대학 간 국제교류 및 외국인유학생 유치 지원 방안 모색 -

 

 

경상북도는 14일부터 2일간 안동 리첼호텔에서 ‘경북지역 고등교육기관 국제교류부서 워크샵’을 열었다. 이번 워크샵은 경북도가 실시하는 해외자매우호지역과의 국제교류사업을 소개하고 도와 대학 간의 글로벌 교육교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도내 19개 대학 국제교류부서 부서장과 담당자, 중국 후난성 한국대표처,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2016년 현재 해외 15개 국가 22개 지역과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외자매우호지역과 국제교류 세부사업을 도내 대학 국제교류관계자에게 소개해 이해를 높이고, 각 대학 입장에서 경북도의 국제교류사업과의 연계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차에는 2016년 국제교류사업을 함께 수행한 경험이 있는 안동대학교의 사업수행 사례발표를 통해 경북도 국제교류사업 수행에 대한 대학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우호교류지역인 중국 후난성(湖南省) 한국대표처 관계자를 초청해 후난성 고등교육기관 현황과 국제교류 연계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중국인 해외유학생 유치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2일차에는 도내 국제교류 우수대학 사례발표를 통해 대학 간 국제교류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양대학교와 구미대학교에서 각각 해외사무소 운영과 외국인유학생 유치, 해외취업 등 사례 발표를 했다.

 

또한,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사증발급담당자를 초청해 외국인유학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는 등 대학들의 국제교류 영역 확대와 관리 등에 대한 실질적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대학이 처한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한 방안으로 대학들의 적극적인 국제교류와 해외유학생 유치에 공감하고, 도의 국제교류사업 추진에 있어 대학과의 정보 공유와 행정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한수 경상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환영사에서 “도내 대학 국제교류업무의 실질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경북도와 대학이 함께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다”며, “이번 워크샵이 경북지역 대학들의 실질적 글로벌 역량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