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조경제 추진기관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의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지역경제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대구창조경제협의회」가 12월 19일(월) 오전 11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6년도 제2차 회의를 갖는다.
대구창조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간사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대구지역의 기업지원·금융·대학교 등이 모여 지역의 창조경제 관련 연계·협력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6년 대구시의 창조경제 관련 성과를 정리하고 창조경제단지로 이전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단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생태계 고도화 지역 전통산업의 재도약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대구지역의 대표 창업지원프로그램인 C-Lab은 총 4개 기수, 62개사를 육성 및 지원하여 매출액 107.9억 원, 투자유치 90.6억 원, 신규채용 81명의 성과를 거두었다. 선발 기업 중 ‘월넛’은 12억 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서 현재 자체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과 함께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서는 25개 사에 총 87.5억 원을 투자하였고, 창업·중소기업의 애로점을 해결하고자 혁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스톱서비스’는 그동안 금융(융자, 보증) 1천 558억 원, 특허 787건, 지적재산권 권리화 42건, 법률 231건의 상담을 했다.
삼성물산과 연계하여 지역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21개 협력업체를 추가로 발굴하고, 삼성물산 수요연계 소재 개발도 4건이 진행 중이며, 스마트공장지원사업도 삼성과 연계하면서 작년 7개 기업에서 올해에는 61개 기업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교류협력을 위해서 프랑스·중국·브라질 창업기관과 스타트업 공동육성 및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지난 6월 인도 IITD(인도 델리공과대학) 및 프랑스 디지털그르노블, 9월 프랑스 유라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선일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로의 이전 및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거점센터로 지정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는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오피스가 입주하는 창조경제존 △오페라체험관, 무형문화재전수관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벤처융합존 △야외공연장, 주민편의시설이 입주하는 주민생활편익존 △그리고 복원된 삼성상회와 기념관으로 이루어진 삼성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창조경제단지로의 이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혁신센터는 ‘미래기술분야 남부권 창업거점 조성’이라는 비전하에 지역을 넘어선 남부권 창업생태계 고도화 조성 미래기술분야(VR·AR, Robotics 등) 창업역량 강화 민간 및 글로벌 중심의 지원 강화 지역전통산업의 재도약 창의인재육성 및 고용창출 활성화를 추진전략으로 삼아 혁신형 창업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된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의 준공을 기점으로 대구가 비수도권 최대 창업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앞으로도 대구창조경제협의회 참여기관을 비롯한 지역 창업기관과의 연계·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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