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이용득 의원, NGO모니터링단 국정감사 우수위원 선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1. 10:38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되었다. 2016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2016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 의원을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용득 국회의원은 한국노총 3선 위원장 출신으로 금융노조위원장 시절 국내 최초로 ‘육아휴직제’와 ‘주5일 근무제’를 도입했고, 한국노총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전태일 노동자상’ 수상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용득 의원은 이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위장제품인 ‘그린워싱’문제를 제기해서 매우 신선한 국정감사 주제를 새롭게 발굴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당시 경주지진과 관련해서 기상청의 늦장 대응과 부실 매뉴얼 문제를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미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선정한 ‘2016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 의원’에도 선정되었다.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해서는 고용노동부판 미르 k스포츠 재단이라고 하는 ‘청년희망재단’에 노동부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을 파견한 문건을 공개했고, 최근에는 이 문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청년희망재단 大해부’라는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서 이 의원은 “우리 국민들과 노동자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생각하고, 좀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수상식은 오는 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법률소비자연맹을 비롯해 여성유권자연맹, 한국부인회 총본부, 정신개혁시민협의회 등 27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15대 국회 말부터 17년째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과정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해 온 최고 권위의 국감 평가 기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