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경북도, 중국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활동 박차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3. 14:20

경북도, 중국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활동 박차
- 18일~23일까지 사천성 성도, 안휘성 합비에서 현지 홍보활동 전개 -
- 중국 의료서비스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개발 추진
경상북도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중국 사천성 성도, 안휘성 합비에서 의료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에는 도내 의료관광 우수병원인 안동병원, 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과 의료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2곳이 함께 참여했으며, 각 의료기관별 특화된 의료기술과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열띤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사천성 위생과를 방문, 도(道)와 성(省)의 의료기관 간 의료진 연수와 세미나 초청, 나눔의료 등의 우호적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홍보설명회에는 현지 병원을 비롯한 보건의료 관계자,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북도 의료관광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홍보설명회 경품으로 3개 병원의 종합건강검진권을 증정해 도내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홍보설명회와 별도로 현지 여행사와 여유협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세일즈 콜에서는 최소침습 척추치료, 맞춤형 종합건강검진, 절개부위를 최소화한 갑상선 수술에 대한 호평이 있었다.

특히, 댐(dam) 낚시와 건강검진을 연계한 낚시인 의료관광 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고, 사천성 중국여행사에서는 이 상품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요청, 후속조치를 진행하는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2015년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의료관광객은 약 10만명이며, 전체방문객의 3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를 찾은 중국인 환자는 2013년 384명, 2014년 497명, 2015년 58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집중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경호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비록 중국내에서 지역의 의료기관 인지도는 낮은 편이나,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과 중국 의료서비스 수요에 맞는 매력적인 의료관광 상품 개발로 실질적인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