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김천에 이어 포항에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바이러스 검출
- 도내 소하천 및 저수지 주변 차단방역 철저 및 예찰 검사 지속 추진
경상북도는 1. 7 ~ 8일 양일간 도내 야생조류 서식지 및 주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경산, 김천에 이어 포항에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도내 AI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7~8일 양일간 소하천 및 저수지 2,800개소 등 야생조류 서식지와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단 및 군부대와 협조하여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소하천 주변 3km 이내 농가(1,723호)를 포함하여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경상북도는 지난 ‘16.11.16일 전남과 충북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한 이후 AI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야생철새도래지(구미 해평) 및 소하천 출입을 제한하고 주 3회이상 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된 하천을 중심으로 예찰지역(반경10㎞)을 설정하여 농가현황 조사 및 감수성 동물 예찰을 실시했으며, 거점소독시설(이동통제초소)을 운영하고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도태(3,344호, 37,964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1. 5일 야생조류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포항에서도 고병원성 AI바이러스 확진전 선제적 대응으로 발생지역 10km이내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23호 386수에 대하여 예방적 도태를 실시했다.
또한, 구미 해평을 포함한 철새도래지(6개소), 집중관리지역 10개소 등을 중심으로 야생조류 분변 예찰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야생조류로 인한 AI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 철새도래지 : 6개소
- 안동(낙동강), 칠곡군(낙동강), 경주시(울산-구룡포 해안). 포항(포항-영덕 해안),
영덕(영덕-평해 해안), 구미 해평
※ 집중관리지역 : 10개소
- 밀집사육지역 : 6개소(경주 희망농원, 영주 동원양계단지․소백양계단지, 봉화 도촌양계단지, 칠곡 칠곡농장, 포항 성곡농장)
- 과거 AI 발생지역 : 4개소(경주, 영천, 경산, 성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전국적으로 AI발생신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철새 이동경로상 우리 경북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차단방역 조치사항을 반드시 준수하여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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