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설날 연휴 결식아동 급식가맹점 전수조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23. 14:44

대구시, 설 연휴기간 결식우려아동 걱정 없앤다
- 급식가맹점 영업현황 사전조사 및 안내 등 대책 마련 -


대구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17. 1. 27. ~ 1. 30.) 동안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원활한 급식 제공을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설 연휴기간 중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아동급식 대상자 2만 239명과 급식가맹점 1천 412개소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 설 연휴기간 동안 이용할 급식방법으로 급식가맹점(일반음식점, 편의점 등) 이용 1만 1천 260명(56%), 친‧인척 방문 2천 143명, 자가 6천 836명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대구시는 급식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급식지원기관(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휴무 여부, 이용가능시간 등 영업현황을 파악하여 직접 급식대상 아동에게 문자 또는 전화로 안내했으며, 홈페이지, 120달구벌콜센터 및 시‧군‧구 당직실에도 비치하여 철저히 안내할 예정이다.


가정형편상 특별히 결식 우려가 높은 아동에 대해서는 급식제공이 가능한 이‧통장, 이웃주민, 민간단체 등과 사전 연계하여 급식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미처 파악되지 않거나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식아동에 대해서도 민‧관합동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철저히 대비키로 하였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많은 양의 부식이나 밑반찬 제공 시 냉장보관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아동 및 보호자에게 반드시 냉장보관 하도록 지도하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설 연휴기간 중 급식가맹점 영업현황을 안내하고, 민‧관 합동 네트워크를 활용해 철저히 대비하여 명절 연휴에 소외되기 쉬운 결식우려 아동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