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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설연휴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체계’가동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24. 14:07
경상북도, 설연휴‘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체계’가동

- 예방활동 강화, 신속한 초동대응, 완벽한 진화로 피해 최소화 -



경상북도는 설 연휴 건조한 날씨와 함께 성묘, 등산 등을 목적으로 산을 찾는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을‘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도 및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을 위해 산불감시인력 2,500여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 등에 집중 배치해 산이나 산과 가까운 곳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 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에 대비해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7개팀 720여명과 가용헬기31대(산림청7, 시·군임차14, 소방본부2, 군부대8)의 긴급 출동태세로 유지하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임차헬기로계도 비행을 하는 등 지상과 공중의 진화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연초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휴기간 동안 메마른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발생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김원석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기간이 올해 산불 방지활동에 첫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숲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일은 모두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다며,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