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中心, 차별 없는 世上, 경북이 열어갑니다!
-‘사람 중심, 차별 없는 세상’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수상작 발표 -
- 총 307편(우수사례 136, 개선과제 171) 접수, 14편(최우수 1, 우수 3, 장려 10) 시상 -
- 국가지원 건의, 전국적 모델 확산 등 유형별 분류, 도정 및 국가정책 반영
경상북도는 7일 오전 10시 도청 다목적 홀에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람 中心, 차별 없는 世上’ 우수사례 공모전에 대한 최종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민선6기 도정 슬로건으로 채택․추진 중인 ‘사람중심, 경북세상’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채널로 기획됐다.
배고픈 시대를 지나고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이면에 나타난 차별, 갈등, 불평등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나갈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난 2015년 전국 시․도민 자긍심조사(나는 도민임이 자랑스럽다)에서 경북도가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민선6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경북의 정체성(정신의 창)’은 유용한 해법이 되고 있다.
정의, 신명, 화의, 창신으로 정의되는 경북 정체성은 국민의 에너지를 함께 모아 갈등과 분열이 극복된 새로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위기 타개 방법론을 충분히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체육, 기타 등 4개 분야로 진행된 공모전은 총 307편이 접수됐으며, 평가단 심사를 거쳐 14편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경북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제안한 사례가 47편으로 공모전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구리시 신지수씨가 제안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야간 어린이집 공유모델’로,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야간보육에 대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다.
거점 어린이집과 3~4개의 어린이집을 조합의 형태로 하고, 부모가 보육취약시간 내 퇴근 시에는 거점 어린이집으로 돌봄을 변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경력단절여성등의경제활동촉진법 등을 근거로 한 정책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
우수상은 안동시 최광현씨가 제안한 ‘사랑방정식으로 띄우는 장애인권의 별’, 인천시 백승우씨가 제안한 ‘상상 이상의 세상, 문화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대구시 김종찬․추하늬씨가 제안한 ‘핑거벨 어플리케이션’등 3편이 선정됐다.
‘사랑방정식으로 띄우는 장애인권의 별’은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차별예방을 위한 교육방법을 사랑방정식을 통해 소개한 내용으로, 전국적 모델로 확산이 필요한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상상 이상의 세상, 문화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는 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적인 문화콘텐츠 개발 사례로 역시 전국적 모델로 확산이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핑거벨 어플리케이션’은 무선 하차벨 기능까지 갖춘 앱 개발을 통해, 노약자나 장애인, 특히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적인 확산이 필요한 사례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환경조성 강화, 장애인의 문화예술인으로서의 사회 참여 지원, 어르신들의 삶의 가치를 재조명해 후세대의 삶의 교본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탈북민이 통일과 통일이후의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지방분권을 통한 선진 지방자치 실현 등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제안을 전문가 풀을 활용해 법률 제․개정 등 입법화가 필요한 제안,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제안,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이 필요한 제안, 자체 확산 가능한 제안 등 체계적으로 분류해 국가에 건의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지수씨는 “경상북도가 주최한 뜻깊고, 독특한 발상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의 각종 제안들이 사람 중심의 구체적인 정책들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사회 곳곳에 지역․계층․세대․이념 간 분열로 혹독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은 갈수록 심화돼 지방의 소멸을 언급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사람 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 전체적으로 구조적인 틀을 새롭게 짜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최근 지방분권형 개헌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스템을 새롭게 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서민이 편안한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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