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성서공단 입주기업체 간담회 실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23. 14:41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무역관련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정준모)은 최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서공단 입주기업체의 수출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 22일(수) 대구시·상공회의소·중소기업청등 수출 유관기관과 공단 입주기업체 수출업무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드 및 해외 수출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섬유, 기계, 전자, 식품 등 업종별로 참석한 수출기업 업체들은 사드 보복을 비롯한 해외 경기의 악화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 정상화를 위한 토론을 하였다.


특히 성서3차단지의 식품업종의 O회사에서는 식품검역 지연으로 통관지연이 발생하여 수출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성서5차단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J업체는 2달간의 주문, 양산 기간을 거쳐 납품과정에서 특별한 사유없이 계약이 취소되었다며 어려움을 호소 했다.



최근 기업의 피해 사례로 식품, 화장품, 의료기 등 소비재 제품군 중심으로 통관거부, 계약 취소, 비관세 장벽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기업애로 신고센터인『기업애로 119』(053-803-1119) 창구에서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긴급정책자금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지역신보 특례보증 등 기타 수출 지원기관의 각종 지원 제도을 입주기업체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성서공단 안종희 전무이사는 “단기적으로 정책자금 지원과 정부 대응책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장기적으로 우리 입주업체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지나친 중국시장 의존도 보다는 인도나 동남아 등 수출 다변화 추진과 중국이 수입을 규제할 수 없도록 제품의 경쟁력 강화 ”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