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시의원 무소속 김형식 후보 선거 운동 마무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11. 19:13

선산, 무을, 옥성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구미시의원 사선거구(선산, 무을, 옥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형식입니다.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있지 말아야 할 보궐선거에 휴대폰 문자와 전화는 물론 온 거리를 시끄럽게 한 김형식이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그동안 우리 동네를 다니며 떠들고 다닌 점, 특히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이 구미시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너그러이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정말 고생하신 저의 선거운동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선거 마지막 날, 선산, 무을, 옥성 일대를 청소해주신  저의 운동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며,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존경하는 선산, 무을, 옥성 면민여러분!
이제 4월 11일 자정, 제 선거운동은 마무리 됐습니다. 이제 13일의 선거기간이 끝이 났습니다. 참으로 길고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치부를 들어내는 선거에 어찌 회한이 없겠습니까마는 모두 묻고 새로운 김형식으로 태어날 것을 여러분 앞에 다짐합니다.


그리고 상대 후보자인 최경동 후보님!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이지만 지금도 저는 최경동 후보가 이 선거에는 나설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경동 후보 역시 마음고생 하시면서 선거에 임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최경동 후보나 저 김형식, 이번 선거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 경우 일반 기자로 살아오면서 느끼지 못한 부분과 깨우치지 못했던 점, 서민으로 농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 선산, 무을, 옥성의 면민여러분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단편적이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소영웅주의에 불타 인생을 살아온 날들을 겸허히 반성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존경하는 선산, 무을, 옥성 주민여러분!
당선되는 사람과 함께 이제 새로운 날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산, 무을, 옥성의 발전이고 구미의 발전일 것입니다. 또한 당낙을 떠나 저 김형식과 최경동 후보님의 운동원 여러분과 지지자분들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 김형식에게는 한도 원도 없는 선거 운동이었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