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명실상부 ‘대한민국 교육․문화 대표도시’임을 양적, 질적으로 보여줘...
이제 교육은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 모두가 앞장서야 할 일이며 단순한 사업을 넘어 정책으로 접근해야..
사람을 향하는 교육으로 미래 도시의 방향을 찾다
수성구가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이후 6년간의 추진성과를 정리하고, 미래교육도시로 새로운 도약 준비를 위해 ‘배움으로 그린 수성 6년의 이야기’를 발간했다.
‘배움으로 그린 수성 6년의 이야기’에는 시민을 위한 교육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이끌었을 때 나타나는 도시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6년간의 짧은 시간동안 평생교육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지자체의 노력 뿐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낸 성과였다.
평생학습도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넘어 도시의 모든 부분에 시민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모든 정책의 기준에 교육이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만드는 시발점이 된다.
◆ 교육도시의 핵심은 기반구축!
조직과 인력 기반에 집중해야 지속가능성 확보
수성구가 평생학습도시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계기는 바로 튼튼한 기반 구축이었다.
평생교육을 총괄하는 평생교육과 운영인력은 2008년 3명에서 2016년 30명에 달한다. 또한 2016년 교육 관련 부서인 문화체육과, 평생교육과, 관광과를 통합하여 ‘교육문화국’을 신설하였다. 전문 인력인 평생교육사는 교육문화국에만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수성구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만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센터, 도서관, 청소년기관 등 21개소로 주민 생활 반경 1km이내 교육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 확대하여 왔다.
또한 72개 강의실에서 연간 6,00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 연인원 22만명이 교육을 받았다. 전담부서인 평생교육과 2011년 결산 기준 34억에서 84억으로 2.5배 올랐다. 법구경에 ‘뿌리가 깊이 박힌 나무는 베어도 움이 다시 돋는다’라는 말이 있다. 튼튼한 뿌리를 가진 나무는 홍수에도 가뭄에도 다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 수성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조직, 인력, 시설 등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었다.
◆ 중심(center)이 아닌 관계(network)로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운영으로 상생과 시너지 효과 창출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네트워크이다.
도시 내적인 네트워크는 평생교육 주체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 외적인 네트워크는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수성구는 내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 강사에 대한 DB를 구축하고 이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였다.
그 결과, 평생교육기관 57개소, 학습동아리 180개, 동아리 회원수 2,747명, 평생교육 강사는 258명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이렇게 등록된 평생학습자원은 온라인(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 수성스마트학습소식 앱)과 오프라인(learning shop 알림터)에서 활발히 교류되고 수성구 평생교육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수성구에서는 네트워킹 외에도 직․간접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평생교육기관들 중 7개 기관에 21백만원의 사업비를, 학습동아리 역량강화를 위해 29개의 동아리에게 강사비 21백만원을 지원하였다.
특히 연간 2차례 민간 평생교육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평생학습정책을 공유하여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 외에도 기관 실무자들과 동아리 관계자, 강사들을 위한 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10월에는 7일간 평생학습주간을 통해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대구대표도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태 네트워크 운영위원도시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도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학습공동체
수성구의 특성화 프로그램은 배움과 나눔이 있어 특별하다.
수성글로벌여성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국내․외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그동안 배운 지구촌 시민의식을 실천한다.
수성스토리텔러와 아동성교육 전문강사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지역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그 외에도 행복수성아카데미, 차문화 보급 프로그램, 수성이도학당,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군인가족 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 지역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은 수성구를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고 있다.
◆ 주민의 생각으로
평생학습도시의 미래를 그리다
매년 실시하는 행정수요조사 자료 중 평생학습도시 추진과 관련된 문항만을 비교해 보면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12.5 상승하였으며, 문화여가 만족도 10.4, 경제 만족도 9.8, 지역 정체성 만족도 6.9, 공동체 의식 및 활동 1.5점 상승하였다.
이진훈 구청장은 “6년간의 성과자료집 발간으로 그동안의 변화를 분석하고 수치를 통해 현재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며 ”이제 수성구 평생학습도시는 단단히 구축된 기반위에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배움은 사람을 이어주고, 사람은 따뜻한
수성을 만들어가는 선순환, 이것이 수성구의 도시 가치인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 ‘仁者壽城’의 모습이라고 하였다“
수성구는 이번 성과분석을 통해 미래 도시의 방향에 대한 평생교육진흥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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