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 선산고 한국전례원 성년의날 연꽃차 다도 예법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15. 15:43

경북 구미 선산고 한국전례원 성년의날 연꽃차 다도 예법



경북 구미 선산고 3학년 학생들은 제 45회 성년의 날 기념으로 현대식 성년례를 통해 ‘茶·道·通’를 핵심 주제로 예법을 갖춘 겸허한 어른이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전례원 구미지역원장(강사 박은호)의 성년례의 의미와 효과 및 예우에 관한 강연과 함께 학생 대표 2명의 성년선서와 선년 선언식을 진행하였으며 다도(茶道)의 예법을 체험하였다. 이를 통해 고 3학생들이 연꽃의 차향 속에서 담소를 나누며 학업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자신의 마음의 길을 찾는 시간을 갖고 평온한 에너지를 얻는 기회로 삼았다.



강연자는 조선 성리학의 기틀을 마련한 곳이 바로 선산이며 인재의 요람으로 선현들의 얼이 서려있는 소중한 지역임을 강조하였다. 경북 구미 선산고 학생회장 김기원 학생은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의 참의미를 알게 되었고 겸손하고 책임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성균관 유도회와 사단법인 한국전례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경북 구미 선산고는 앞으로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바른 시민의식의 성장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탐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