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이전 공공기관 수목원 도동서원 사격장 근대골목 등 투어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17. 14:59

이전공공기관 가족, 대구를 알아요! 즐겨요!
- 5월 18일(목)‧5월 20일(토) 2회, 12개 기관 141명 참여 -


대구시는 이전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을 초청하여 대구수목원, 도동서원, 대구사격장, 근대골목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행사를 갖는다.



대구시는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직원과 가족을 초청하여 ‘2017 이전공공기관 지역체험행사’를 5월 18일과 20일 2회에 걸쳐 실시한다. 1회차 5월 18일 일정의 첫 탐방지는 대구수목원인데 가족방문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나무야 너는 어떻게 사니’라는 프로그램으로 90분간 숲 체험활동을 한다. 나뭇잎 맛보기, 나무 수피 만져보기, 메타세쿼이아 팔찌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나무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지는 달성군 구지면에 소재한 도동서원으로 이곳에서는 400년 넘은 은행나무와 보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담장을 볼 수 있다. 또 서원에 모셔진 김굉필 선생에 관한 이야기, 서원 건축물 곳곳에 숨겨진 의미 등을 문화해설사가 재미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은 대구사격장에서의 이색적인 체험으로 꾸려진다. 개인별로 클레이, 공기소총, 스크린사격 등의 체험한 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어울려 팀별 서바이벌 게임을 한 후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2회차인 20일 토요일 오전에는 문화해설사를 동행하여 국채보상운동기념관과 근대골목1코스 투어를 하고, 오후에는 이월드에서 놀이동산 체험을 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로 국채보상운동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고 문화해설을 들으며 전시관을 꼼꼼히 관람한 후 국채보상운동에 관한 퀴즈도 풀어본다.


대구 중구 근대골목 투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위주로 선정하였는데, 근대 대구 문화의 중심지였던 향촌동을 재현한 향촌문화관, 근대건물을 리모델링한 북성로의 개성있는 명물카페, 근현대 교과서 특별전이 진행 중인 근대역사관 등을 탐방한다.



오후 일정인 대구 이월드(구, 우방랜드)에서는 놀이기구를 타고, 농물농장에서 동물과 교감하고, 대구타워의 매직아트를 관람하며 가족끼리 자유시간을 보낸 후 혁신도시로 돌아간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로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대구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