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SAT 에세이 토플 ACT 수성구 칸토르유학원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20. 15:37

대구SAT는 대입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물론 각 대학마다 입학심사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각기 다른 지원자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SAT 만큼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기준도 없다. 명문대학 입학을 위한 표준학력고사로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SAT의 시험 대비 요령을 알아두어야 한다.



S.A.T Contents
대구SAT시험은 읽기와 쓰기 800점, 수학 800점, 선택인 에세이로 되어있다. 이전에는 SAT시험을 보기 위해 외우는 어휘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단어가 출제되었지만 새로운 시험에는 대학에서 광범위하게  많이 쓰이는 단어 위주로 지문전체의 맥락에 기반한 단어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어휘 능력(단어 선택 능력, 의미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지문은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분석이 강화되고 독립선언문이나 권리장전, 마틴 루터 킹 목사 연설문 등 유명 연설문 지문이 출제되고  문학, 과학, 역사, 사회, 철학, 저널,기술 등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주제와 심층적인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수학시험은 실용적 수학능력을 평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출제되고 시험범위가 이전에 비해 축소되어 1차 방정식, 복합방정식, 함수, 비율, 퍼센트, 비례연산 등 데이터분석과 Algebra가 만이 출제된다.



에세이를 선택할 경우 점수는 별도로 매겨지며 지원 대학에서 에세이 테스트 점수를 요구하면 반드시 선택하여 응시해야 한다. 에세이 테스트는 개인적인 의견보다 주제와 관련, 주어지는 문장을 분석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기존 에세이는 개인이 읽은 책이나 경험 등을 가지고 전개하는 방식이었지만 개정 에세이는 주어진 문장에서 나오는 내용을 사용해서 주제를 분석한 후 답을 해야 한다. 새로운 대구SAT는 오답에 주던 감점제도를 없애 정답만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고득점 비결? 정답은 ‘학교수업 충실’

새로운 대구SAT가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학업에 충실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기본 실력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전 SAT와는 차별화된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학 진학 이후의 삶에 필요한 상식 등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시험출제 경향도 바뀐다. 새로운 SAT시험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대학교 강의를 따라올 수 있는 ‘준비된 학생’을 선발하는데 보다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단순암기식 학습보다 분석적인 종합 사고를 할 수 있는 훈련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미 전국에서 초중고교의 공통 학습기준이 시행되면서 S.A.T에도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공통 학습기준과 개정 SAT의 공통점은 분석하고, 읽은 내용에서 인용하거나 증거를 찾으며 또한 사실에 의해 논쟁을 해야 한다. 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할 때도 암기하고 이해했는지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적용하고 분석하며 평가하고 창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질문을 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교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SAT 성적도 높은 점수가 나오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S.A.T 시행 결과 전반적으로 점수 많이 올라
새로운 대구SAT 제도가 시행된 지 1년 가까이 지났다. 교육계에서는 예전에 비해서 시험 문제가 쉬워졌다는 평가가 중론인 가운데 새로 시행된 SAT의 채점방식으로 인해 점수가 상향조정 되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NEW S.A.T는 공통학습기준과도 연관되어 있어 학교수업에 충실한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게 구성이 되어있다. 그러나 제대로 대비를 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영어와 수학에서 달라진 문제 포맷으로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S.A.T는 analytical reading의 훈련이 되지 않고서는 문제를 풀기가 힘들게 변했다. 즉 읽고 추론하고 생각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있어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픽션의 문장이 많이 인용되면서 시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하게 되었다. 9학년 이하의 학생들이 S.A.T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비판적 사고와 같은 핵심 기본기술에 많은 비중을 두기에 조기에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된다.



S.A.T 시험을 위한 별도의 준비가 아니라, 학교 생활 및 졸업 후 실생활에서 사용하게 될 학습능력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새로운 대구SAT의 사전준비가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학년에 상관없이 현재 배우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며 읽기, 쓰기 및 분석적 사고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다만 시험을 위해서 뿐 아니라 이후 학업 성취에도 중요하다. 특별히 읽기를 많이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모든 시험에서 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처럼 이전 지식이 누적돼 쌓이는 과목 역시 학교 성적에 문제가 있을 때 바로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학년을 충실하고 탄탄하게 채워 나감으로써 대구SAT시험을 대비하고 또한 이후의 실력까지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