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조일로봇고, 일본 가이신고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약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1. 10:28



대구 조일로봇고등학교(교장 이문영)는 6월 16일(금) 일본 학교법인 가이신학원(이사장)과의 이번 협약은 에토 마사유키 이사장이 지난 4월 조일로봇고를 방문하면서 추진되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두 학교 관계자를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하였고, 조일로봇고는 미리 준비한 하회탈을 가이신 학원에 전달하며 두 학교의 교류를 기념했다.



1904년 설립된 일본 가이신고등학교(開新高校)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과, 기계과, 토목건축과, 전기정보과, 진학반, 정보비지니스계열, 국제커뮤니케이션계열, 사회복지계열 등 4개의 공업과와 1개의 진학반 및 3개의 종합학과를 둔 전교생 1400여 명 규모의 학교다.



앞으로 두 학교는 공동수업 및 상호교류를 약속하고 우선 9월 18일(월)에서 9월 23일(토)까지 조일로봇고 학생 15명이 가이신고를 방문, 체험학습 및 문화교류를 하기로 했다. 조일로봇고는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사고와 외국어 능력을 키워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자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조일로봇고 이문영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두 학교 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졸업 후 진로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가이신학원 에토 마사유키 이사장은 “조일로봇고등학교 교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감사하며 단순한 학교 교류를 넘어 국가 간 화합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