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상고, 경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체결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0. 15:33

융·복합 과학기술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제휴 맺어 


경상고등학교(교장 권효중)는 6월 19일(월) 오후 2시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을 포함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거점 과학중점고등학교인 경상고와 대한민국 융·복합 연구 활동을 선도하는 경북테크노파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선도해갈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약이다.



이날 경상고, 경북테크노파크와의 협약 체결로 각 기관은 ▲진로탐색 및 창업 관련 교육활동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 및 정보의 교환 ▲과학·기술 교육을 위한 상호 시설의 활용 및 지원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운영과 지원 ▲과학실험실습 및 과학중점과정 연계 등 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자문 ▲과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환 및 교육 사업 협력 ▲과학 교육을 위한 상호 시설의 활용 및 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가게 되었다. 



경상고는 과학중점학교로서 심화 비교과활동과 과학캠프, 개별과학체험, 과학창의성 경진대회 등 교내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에서도 교과서를 이용한 강의식 수업보다는 학생 중심의 토론 및 탐구 실험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고는 과학교육의 외연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경상고 권효중 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테크노파크에 입주한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해내는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스마트 공장에서 가상현실(VR)을 직접 체험해보고 식물공장과 무선전력 전송 연구실을 방문하여 연구원과 대화를 나누면서 학생들의 꿈은 현실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중점학교는 고교 3년 간 과학·수학 과목의 이수비율이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 이상으로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로 시작되었다. 정부는 과학중점학교를 올해 120개에서 2019년까지 200개로 늘려 확대 운영하기로 계획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