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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능성신발 닥터스파인 디스크 류마티스 관절염 도움

내일신문 전팀장 2015. 5. 30. 14:03

대구기능성신발 닥터스파인 디스크 류마티스 관절염 도움

“무릎 관절 등 건강 지키는 기능성 신발에 제2의 인생을 걸었다”

‘고탄성 완충작용 충격흡수 기능성신발 개발…특허 난 건강신발

대구 닥터스파인 기능성신발 디스크 류마티스 관절염에 도움주는 건강신발

구두신고 달리기 할 만큼 편안한 신발, 안신은 듯 가벼운 초경량 완충작용

 

 

고령화시대로 접어든 요즘, 경제력을 갖추고 자식과 손자에 얽매이지 않으며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이른바 ‘슈퍼실버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의 ‘수퍼 실버’는 더 특별해졌다. 단순한 소비와 자기계발에 그치지 않고, 생산적인 일에 뛰어들어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수퍼 실버가 나타난 것.

 

 

대구 수성구 기능성신발 ‘닥터스파인’ 이승하 대표가 바로 그 ‘특별한 수퍼실버’다. 올해 60세인 이승하 대표는 기능성 슈즈를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 특허를 받아냈다. 요즘은 전국을 돌며 자신이 만든 기능성 슈즈를 들고 홍보에 한창이다.

 

 

 

 

충격흡수에 지압효과 있는 ‘특허’ 기능성 신발

대구 닥터스파인 이승하 대표(60)는 디스크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도움을 주는 ‘신발 바닥창의 완충구조’로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중이다. 닥터스파인의 기능성 슈즈는 타 브랜드에 비해 고급 첨단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가볍고, 여성남성 정장화를 비롯해 운동화 등 디자인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특허를 받은 ‘고탄성 완층구조’는 이름 그대로 탄성이 매우 뛰어나 걸을 때 무릎이나 허리 관절 등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발바닥이 닿는 부분에는 블록장난감을 연상시키는 돌기가 있어 지압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 대표는 “닥터스파인을 신는 고객들이 기존 기능성 신발에 비해 무게가 현저하게 가볍고 쿠션감이 부드럽다고 평가해주셨다”며 “발은 신체의 축소판이라는 말도 있듯, 발바닥에 지압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 충격흡수와 지압효과를 함께 볼 수 있는 바닥창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사회, 기능성 신발에서 블루오션 발견하다

남들은 현직에서 은퇴해 쉴 나이인데, 제품 개발이며 특허까지 결코 쉽지 않은 신발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 “내가 써보니 꼭 필요한 것이어서”라는 것이 이 대표의 답이다. 지난 1997년 집 공사를 하면서 인부를 돕다가 허리를 다쳤는데 그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고생이 시작됐다고 한다.

 

 

“운동 차 뒷 산에 갔다가 다시 허리를 다치면서 허리 디스크를 앓다가 교정치료를 받게 됐는데, 병원에서 걷기 운동을 권유하더군요. 그때 처음 기능성 신발을 신게 됐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구 닥터스파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허리 디스크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기능성 신발에 매료된 나머지 원래 하던 유통업을 그만두고, 지난 2007년 기능성 신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다. 이 대표는 “기능성 신발을 판매하고, 직접 착용해보니 ‘기존 상품에서 이런 점이 개선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당시 판매하던 기능성 신발 본사에 밑창을 주문하고, 눈여겨 봐뒀던 소재와 디자인을 접목해 상품을 만들어봤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기능성 신발의 단점으로 꼽히는 무게감을 줄이기 위해 신발 소재를 고급 첨단 소재로 선택하고, 디자인도 다양화해 신발을 제작했다. 기능성 신발에 대해 연구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보면서 나름대로 제작 노하우가 쌓였다. 그 과정을 통해 나름대로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된 것.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면서 본사와 물품 수급 관계로 몇 차례 마찰을 겪다가 ‘내 신발’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주변에서는 나이도 있고 경기가 좋지 않다고 말렸지만, 저는 기능성 신발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관절질환을 앓는 중장년층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의 사회활동 역시 활발하다”며 “바깥활동에 꼭 필요한 것이 신발이다. 척추와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성 신발 시장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해 투자와 상품개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크고 작은 어려움 끝에 결국 그는 자신만의 브랜드인 ‘닥터스파인’을 런칭했고, 특허를 받아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전국을 돌며 닥터스파인 제품을 홍보하는 일도 이 대표가 직접 한다.

 

 

대구 닥터스파인 이승하 대표는 “허리 디스크 무릎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또 제가 만든 신발을 신고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제 꿈이고 바램입니다.” 이제 60세가 되었지만 그의 인생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특허난 기능성신발 닥터스파인을 들고 전국을 누비며 신발 공급을 하고 매장개설을 위한 영업도 직접한다. 부산의 신발 공장에 들러 작업공정을 확인하고, 또다시 거래처로 힘차게 달리는 이승하 대표는 제2의 인생을 즐기는 ‘수퍼실버’의 모습 그대로였다.

 

 

대구 기능성신발 닥터스파인 대구본점 053)7.4.5-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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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a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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