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광덕자기주도연구소, 수성구 수학학원 대구자기주도학습캠프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4. 02:17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사교육비를 줄이고도 우리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성실하게 학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강연하여 대구시교육청 베스트 강사로 선정된 대구 수성구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을 찾아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대구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은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수업을 듣는 요령, 예습과 복습하는 방법을 알고 학생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에 있어서 부모가 제일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강연과 캠프, 코칭 등을 통해 인성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대구 최초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주제로 조암중, 월암중, 월서중 학부모와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강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들은 한 학부모는 “학부모 교육과 학생 교육을 따로 하고 있던 기존의 관행의 틀을 깬 신선한 강연이었고 내용도 너무 알차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강연은 학부모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함께 들으면 더욱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덕자기주도연구소는 지난 10일 ‘12만원으로 120만원의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슬로건 아래 ‘제6회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자기주도학습캠프’를 대구에서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 소장은 “본 캠프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강연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활동도 하고 얘기도 나누는 실습의 장이 되길 바랬다”고 캠프의 취지를 밝혔다.



대구 수성구 광덕자기주도학습코칭센터 김종구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자녀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가정의 행복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캠프의 기대효과를 밝혔다.



지난 3월 대구시교육청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김 소장의 자기주도학습 강연 4회를 다 듣고 이 캠프에 참석했다는 한 학부모는 “시간관계상 실습시간이 짧았던 점이 아쉬웠고, 영어 자기주도학습법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으면 좋았을 것”라며 다음 캠프 때는 시간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전원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우리맘연구소 조용하 소장은 자녀의 효과적인 교육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에게 적성검사지를 무료로 지원했다.



김 소장은 “이런 자기주도학습 강연과 캠프, 코칭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교육청 차원에서 건립되어 체계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자기주도학습센터가 활성화되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교육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