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여행 비슬산자연휴양림 마비정농촌체험전시관 구지 오토캠핑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17. 08:35

□ 여유와 느림의 미학, 대구 힐링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의 대표거리 김광석거리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대구근대골목은 해질녘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김광석 길은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감성․공감․위로를 자극하는 가수 김광석이라는 문화아이콘을 만나 따뜻한 향수와 추억, 위로와 오감여행이 가능하다.



김광석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추억의 가게들과 커피명가 등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 추억을 되새기며 머무르기 좋은 곳이다. 김광석길 끝 분도극장에는 김광석을 생전모습으로 재현한 홀로그램 콘서트가 무료로 열리고 김광석 자필 악보와 수첩, 미공개 사진 등을 전시한 김광석스토리하우스가 새로 개관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근대골목은 밤에도 아름답다. 1900년대 선교사들이 살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선교사박물관을 지나 3.1만세길, 이상화․서상돈 고택을 지나는 2코스를 추천한다.(김광석 홀로그램콘서트 예약053-426-5616, http://www.청춘그빛나는김광석.kr)



○ 불로동고분군 - 사진찍기 좋은 곳사적 제262호로 지정된 불로동고분군은 총 210여기의 삼국시대 대소 고분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1938년과 1963년 두 차례에 걸쳐 표본 발굴 조사한 결과 금동제의 장신구와 철제 무기, 토기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해질녁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 불교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 - 팔공산울창한 숲 사이로 흘러내리는 수태골과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위치하고 있는 갓바위 등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산행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팔공산케이블카를 타면 팔공산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팔공산 근처에 위치한 시민안전테마파크, 방짜유기박물관, 섬유박물관을 들러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겨보자.팔공산에는 숲이 우거진 숲속 걷기 좋은 길이 많다. 그 중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시작하는 팔공산 올레길 1코스 솔숲이 유명한 북지장사 가는 길은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다.



○ 달성군 남평문씨세거지인 인흥마을은 여름이면 주황색 능소화가 곱게 핀 풍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 찾아오는 곳으로 고즈넉한 골목길의 돌담길을 따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기 좋은 길이다.



고려말 문익점의 후손이 지금까지 사는 곳으로 고택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들어서면 목화밭이 먼저 반긴다. 인흥마을 근처 비슬산 자락에 한 쌍의 아름다운 말에 대한 설화가 얽힌 소담한 마을 마비정마을은 정다운 벽화마을이다. 인절미 떡메치기와 두부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예약문의 마비정농촌체험전시관 053-633-2222)



○ 비슬산자연휴양림은 여름에는 텐트, 그늘막, 돗자리를 챙겨 가족나들이 가기에 좋다. 다른 휴양지에 비해 가장 좋은 점은 취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계곡에 물이 많아 물놀이하기에도 그만이다.



반딧불이 전기차를 타고 비슬산 정상의 대견사에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추천한다. ‘해발 1,000m에서 천 년을 이어온 물’이란 뜻의 천년 정기가 서린 물 천천수(千泉水)는 대견사를 들렀으면 놓치지 않길 권한다.(문의 비슬산자연휴양림 053-659-4400)



○ 대구 낙동강 레포츠 밸리, 구지오토캠핑장에서는 온가족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8대의 카라반과 14개의 캠핑데크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왕발통(세그웨이), 사륜바이크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더위를 산뜻하게 날려줄 수 있는 수상스키, 카약,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이용은 한 달 전부터 달성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53-659-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