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충북 청주시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대구도 긴급 지원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0. 14:41

 

 

성금 3천만원 전달 및 복구장비지원, 봉사활동으로 아픔 나눠

 

대구시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와 아파트 및 상가, 주택 침수 등 재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시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20일 성금 3천만원을 전달하고 복구장비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청주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

 

또, 추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생산하는 ‘달구벌 맑은물’ 병입수돗물 5만병을 지원할 예정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청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청주시의 장비 지원요청에 따라 7월 21일 대구시설공단 소유 복구장비 2대(굴삭기1, 살수차1)와 임차장비 6대(굴삭기 4, 집게차 2) 등 총 8대를 지원해 복구작업에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8개 구·군 지역자율방재단원 120여명과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40여명이 긴급피해복구 봉사단을 구성하여, 청주 피해 지역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7월 1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협의회 회원 45명이 침수가옥 15가구에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고, 7월 20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협의회, 생활공감모니터단, 대구시 새마을회 255명이 봉사활동으로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인근 지자체의 재난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피해 복구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