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우동기 대구교육감 최길영 시의회 부의장 영국 옥스퍼드 대학 방문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0. 15:29

미래교육 비전 수립을 위해 옥스퍼드 대학 방문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과 최길영 시의회 부의장, 김영탁 교육국장 및 시교육청 관계자 3명은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4박 6일간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교육기관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7월 26일(화), 생 클래어 옥스퍼드(St. Clare’s, Oxford)에서 이루어지는 영어 교사 심화연수와 학생 연수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학교와 협약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20~30명의 중등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생 클래어 옥스퍼드(St. Clare’s, Oxford) 학교에 위탁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학생 20여명도 이 학교 글로벌 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방문단은 26일(화)에 현재 연수중인 대구외고 학생 및 교사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협약식에 앞서 7월 25일(월)에 Voice from Oxford의 초청으로 옥스퍼드대 부총장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교수, 옥스퍼드대 대외협력처장이며 유럽 명문 10개학 연합체 사무총장인 폴 프래터(Paul Flather)교수 등 석학 7명과 미래교육에 대한 원탁토론회(Roundtable discussion)*를 가진다.
    * 원탁토론회(Roundtable discussion) 옥스퍼드 대학의 전통적인 학습 방법

 

이 토론회에서 우교육감은 한국교육의 현주소와 행복역량을 바탕으로 한 대구교육의 미래 비전을 안내하고 동시에 영국 교육과의 차이점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7월 26일에는 런던에 있는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본부를 방문하여 영국의 예술문화 융합교육과 미래학교 정책을 알아본다. 이외에도 이튼 칼리지(Eton College)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옥스퍼드 대학 부속 마들린 칼리지 스쿨(Magdalen College School)을 방문하여 영국의 인재교육의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세계가 4차 산업혁명의 큰 물결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전통적인 교육의 근본을 먼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전통적인 인재양성교육에 기반을 둔 영국교육의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과 미국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미래교육의 모델을 각각 탐구해 전통과 혁신을 융합한 대구교육의 미래 비전을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