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신암초, 제13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국회의장상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0. 15:47

어린이국회 연구회 활동 통해 민주주의 주체 되어보기

 

 

대구신암초등학교(교장 황영애) 어린이국회 연구회는 7월 14일(금) 국회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 참여하여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지정된 초등학교에서 구성된 어린이국회 연구회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입법활동 체험의 장이다.

 

초등학생들에게 국회의원들의 입법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사회 공동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린이의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민주시민 교육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구 신암초 6학년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신암초 어린이국회 연구회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굴하여 대안 제시를 위한 법률을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그 중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차량 신호기와 보행자 신호기 시간차 변환 ’안전3초‘ 확보 법률안」이 전국 216개교에서 제출한 법률안 중 17건의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되어, 14일(금)에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이를 제안하였다.

 

연구회 대표 김단이 학생이 상임위원회에서 법률 제안 설명을 하였고, 해당 법률안이 상임위원회 참석 어린이위원들의 토론과 투표를 통해 본회의에 상정되어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신암초 전교 학생회장이기도 한 김단이 학생은 “연구회의 대표로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 참석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연구회원인 홍진수 학생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훌륭했던 만큼 법률 제안을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암초 황영애 교장은 “어린이국회 연구회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이 학생들 중에서 대한민국어린이국회를 넘어 미래의 국회를 책임 질 인재들이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