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구미 홈스테이 및 문화탐방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1. 17:40

한류(韓流)를 직접 체험하러 왔어요!

 

 

구미시(남유진 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해 격년제로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을 초청 또는 파견하여 홈스테이 및 문화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초청하는 해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2개국 4개 도시의 청소년 115명이 4박 5일간 일정으로 구미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이번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홈스테이에는 장사시 17명, 심양시 25명, 위남시 26명, 도원시 4개 학교 47명, 모두 115명이 구미가정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또래 학생들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형제자매의 우정을 쌓아갈 것으로 본다.

 

 

첫 날인 21일에는 구미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국제자매우호도시 홈스테이 참가 학생과 구미호스트 학생 및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스테이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에 참여한 구미학교는 인동고등학교, 현일고등학교, 오태중학교, 현일중학교, 해마루중학교, 진평중학교 6개 학교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구미시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세계는 아는 것만큼 보이고, 노력하는 것만큼 세계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화 안목과 글로벌 지수를 높여 세계를 선도하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홈스테이 결연에 공로가 많은 인동고등학교 류창식 교장, 현일고등학교 구은주 교장, 오태중학교 김해식 교장, 현일중학교  장상용 교장, 해마루중학교 우동식 교장, 진평중학교 현금택 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가한 위남시 학생대표는 ‘금 백냥으로 집을 사고, 천냥으로 이웃을 산다’ 라는 중국 속담이 있는데 중국과 한국은 이웃이며, 구미시와 위남시는 친형제와 같은 도시로 한류를 통해 알고 있는 김치, 떡볶이, 냉면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친구와 소중한 인연 만들 것 이라고 답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이지만 같은 또래라는 이유 하나로 금방 친밀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제 자매우호도시 청소년들이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자세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스트 학부모님은 “처음 홈스테이를 하는 입장이라 걱정도 많이 되지만 우리 가정과 다른 문화속에서 살아온 아이를 비록 언어적인 장벽은 있지만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제 자식과 똑 같이 대하면서 기억에 남는 멋진 스토리를 만들 것이다.”라고 하면서 본인에게도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다양항 국제교류 활동의 장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