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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확대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5. 08:19

 

버린 만큼만! 음식물쓰레기 대구 아파트 세대별 종량제 확대
- 올해 하반기 기기 120대 추가 보급 -

 

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기기 설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359대를 설치해 대구 아파트 등 19만 세대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인식) 방식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세대별 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 계량함으로써 버린 만큼만 처리 수수료를 부과하는 ‘배출자 부담 원칙’으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대구 아파트 관리비 선정에도 합리적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초기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수거용기를 통해 배출하고 대구 아파트 세대별 배출량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균등 부담하는 단지별 종량제를 적용하였으나, 이는 감량에 대한 경제적 유인이 미흡하여 세대별 종량제에 비해 감량 효과가 부족하였다.

 

* 공동주택 종량제 방식별 감량효과 : 세대별 30.6%, 단지별 9.3%
    ** 가정부문 음식물쓰레기 발생량(2016년 기준) : 571.8톤/일
    *** 공동주택 509,068세대/전체 982,360세대(2015년말 기준) ⇒ 52%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구시는 2011년부터 우선 100세대 이상 대구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방식 세대별 종량제 기기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상반기 121대를 포함한 총 2,359*대의 종량제 기기를 설치하였으며 19만 세대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는 여름철 악취, 해충 등 비위생적인 관리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대구 아파트 주민 불편을 줄이는 한편, 버린 만큼만 부과되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부과방식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 아파트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에서도 선호하는 시설이다.

 

 

올해 4억8천만원(시비 50%, 구․군비 50%)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RFID방식 종량제 기기 240대 이상을 대구 아파트 등에 설치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연차적으로 종량제 기기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구 아파트 주택 등 가정에서부터 줄이려는 노력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세대별 종량제 기기의 확대 보급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