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개부문 최우수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4. 14:29

일자리 목표 공시제 및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모두 최우수, 2억원 인센티브 -
- 신도시 연계 고용서비스 활성화‧고용친화기업선정‧산업단지 미스매치해소 등 우수

 

 

대구시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그랜드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과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일자리정책 추진실적을 1차 서면평가와 2차 중앙 평가위원회(PT 및 대면)를 통해 평가한 결과,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58개,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 15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대구시는 2개 부문 모두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더불어 인센티브로 사업비 2억원을 받았다.

 

 

□ 전년도 일자리대책 추진성과

지난해 조선업종 구조조정, 하반기 정국불안 등의 악조건 가운데서도 대구시는 연평균 고용률(15~64세)이 65.3%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였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1만1천명 정도(2.5%) 증가했다.

 

 ※ 대구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수 : ‘15년(424,745명), ’16년(435,527명)

 

대구시는 지역의 낮은 임금수준과 열악한 고용환경으로 인한 일자리미스매치를 완화하고 청년들에게 지역 유망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임금 및 복지 수준이 우수한 기업 23개사를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지원하고, 인증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올해 40개사로 확대하였다.

 

 

또, 산업단지 미스매치 해소사업을 추진하여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비 지원, 근무환경 개선,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7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지역여건을 반영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고용복지+센터를 지역내에 모범적으로 설치 완료하여(5개소) 일자리와 복지를 연계한 서비스를 원스톱제공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3개소)등과 협업하여 청년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최우수 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복합신도시 연계 고용서비스활성화 사업」은 대구시가 고용서비스인프라가 미비한 첨단의료 복합단지 및 테크노폴리스내에 ‘고용지원추진단’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입주기업과 인근주민을 연계하여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구시가 지난해 공기업 직접고용 비정규직 22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였고, 지역의 선진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근로자 차별 및 처우개선에 꾸준히 노력한 점도 평가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때부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공약과제로 제시하고, 청년정책과, 창업진흥과,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신규로 설치하는 등 일자리 전담조직을 확대하여 청년의 창·취업을 지원을 강화하였다.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 및 제인모터스, 센트랄모텍 등 전기차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롯데케미칼, 현대로보틱스 등 글로벌기업을 유치한 실적은 양질의 일자리기반 확충을 위한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평가받았다.

 

 

또한 대구시는 일자리통계관리스템을 구축하여 일자리정책 성과 및 주요 고용 통계지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재정투입 사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개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표준산정모델을 지자체 최초로 시스템화함으로써 평가위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번 일자리대상에서 대구 동구는 지역특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창출 성과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기초단체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구광역시 수상과 더불어 의미를 더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일자리정책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고용친화적 기업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 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정부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에 참여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동안의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지역 고용여건 개선에 기여한 자치단체를 선정·격려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