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도시철도, 역 직원 장애체험 행사 가져

내일신문 전팀장 2015. 6. 11. 14:22

대구도시철도, 역 직원 장애체험 행사 가져
-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 도모 및 이용 편의 증진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6월 5일(금) 역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월당역에서 출발하여 경대병원역에 도착하는 장애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고객접점의 최일선인 역 직원이 직접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 지체, 시각, 청각 장애 체험을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 도모 및 이용 편의 증진 차원에서 실시하였으며,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대구지원센터에서 강사 및 장비를 지원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행사 진행은 먼저 반월당역 교육장에서 전문강사에 의한 장애인 고객응대 에티켓과 휠체어 등 장비 사용요령 교육을 시행한 후, 반월당역에서 경대병원역까지 안대와 지팡이를 이용한 시각장애 체험, 휠체어를 이용한 지체장애 체험 및 헤드셋을 이용한 청각장애 체험을 실시하였다.

 

 

참가자들은 열차 승·하차, 외부 출입구, 1·2호선 환승, 장애인 화장실 및 엘리베이터 등을 장애인의 입장에서 직접 이용해봄으로써 교통약자의 불편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이해와 서비스 향상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직원이 교통약자를 더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도시철도 운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