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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야은 길재와 떠나는 생생문화재 탐험

내일신문 전팀장 2015. 6. 11. 23:45

경북 구미 야은 길재와 떠나는 생생문화재 탐험

 

“엄마! 아빠! 토요일에 우리 가족 다 같이 나들이 가요.” “친구들아~ 우리 재미나고 뜻 깊은 나들이 떠나자~”라고 조르는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들, 20대 친구들끼리 모임에 희소식이 생겼다. 경북 구미 야은 길재와 떠나는 생생문화재 탐험 때문이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문화창작집단 〔공터_다〕 (대표: 황윤동)에서 주관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인 금오산도립공원 산자락에 위치한 야은 길재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정자 채미정(국가지정 명승 제 52호)을 기점으로 펼쳐지는 문화재 나들이가 주목받고 있다. 

 

가족과 떠나는 신나는 토요 나들이 “금오산, 야은에게 길을 묻다.”는 금오산인(金烏山人)인 야은 길재와 관련된 문화재 채미정과 금오산 내 등산코스에 있는 금오산성, 도선굴 입구, 대혜폭포 등의 문화재 탐방을 통한 지역 역사 및 문화재와 친근해지는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 구미 야은 길재와 떠나는 생생문화재 탐험은 7월 11일 토요일부터 12월 19일 토요일까지 한 달에 2번, 총 12기로 진행되며, 한 기수 당 1~4명까지 가족단위, 혹은 친구나 지인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매 기수마다 총 30명으로 제한이 되며, 1회에 한하여 참여 가능하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야은 길재의 일생과 함께 채미정에서부터, 금오산성, 도선굴 입구, 대혜 폭포,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채미정으로 오는 여정을 통해, 지역 문화재를 알아 가는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체험이 될 것이다.

 

또한 참가 가족에 한하여, 생생문화재 광고경연대회를 2차례 열어 시상하는, 후속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이며, 편한 복장과 도시락을 준비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2015년 6월 15일 (월)부터 충원 시까지 구미 생생문화재 카페(http://cafe.naver.com/saengsaenggumi)로 들어가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gumire21c@daum.net)로 기간 내 접수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054)4.4.4 - 0.6.0.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