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전북 남원교육청 주생초 요천변 도토리 거위벌레 숲탐험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3. 22:10

 

 

전라북도 남원교육지원청 주생초등학교 학생들은 천연 방충제를 뿌리고 독충안전교육과 대처방법을 배우고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조금 서늘해졌죠? 그래서 막바지 여름에 여러생물들이 알을 낳고 다음세대를 분주히 준비하고있었습니다.

 

 

매미는 7년을 땅속에 있다가 유충에서 나와 7일만 산답니다 7일안에 짝을찾아 알을 낳아야하기에 그렇게도 애절하게 울어댔던겁니다^^ 7일동안 얼마나 바쁘겠어요 이야기를 들으니 시끄럽게느꼈던 매미울음소리가 간절하게 들리더라구요.

 

 

전북 남원교육지원청 주생초 아이들은 길을 걷다가 상수리 가지가 톡 잘려 여러군데 떨어져있었는데 요걸 누가 잘랐을까 질문에 사슴벌레 하늘소 등 여러 답이 나왔는데,가지를 자른 범인은 도토리거위벌레였습니다.

 

 

나무에서 여름을보내서 알을 도토리 안에 낳고 도토리 알만 떨어뜨리면 알이 상할까봐 잎까지 달리 가지를 잘라 떨어지면서 잎이 완충 작용을 하도록 가지를 주둥이로 3시간동안 자른답니다. 거위벌레의 모성애가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자연은 너무 신비하고 위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