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산업분과 제2차 회의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6. 19. 14:25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산업분과 제2차 회의 개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는 6월 18일(목) 창조산업분과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삼성 특허개방에 따른 협력방안과 대구 창조산업 플래그십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고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산업분과는 지역 창조경제 관련 사업과 민관 협력과제를 제안하여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창조경제협의회(의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산하의 2개 분과 중 하나로 조직되어, 지자체 및 정부기관, 기업지원기관, 금융기관, 대학교, 유관기관 등 지역혁신기관 21개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이 대구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특허를 개방한 것에 대해 참여기관 간 지원방안과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ICT 융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지원기업을 패키지로 지원하여 지역산업을 견인하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조산업 플래그십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삼성은 최근 지역벤처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가 보유하고 있는 등록 특허 3만 8천 건을 개방하였다.이번에 개방하는 특허의 산업분야는 △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통신 △반도체 △에너지 △의료기기 등이며, 이 중 3400건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개방된 특허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기술분류별 검색 및 열람이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하여 안내에 따라 메일로 접수하면 이전 협의가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 특허개방과 관련하여 대구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특허이전 후 기술사업화와 연계하는 방안을 중점 협의하였고, 기술보증기금 및 신용보증기금에서는 특허이전 비용 및 사업화지원 우대보증 지원을,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업체추천과 기업현장 방문 시 협력방안을, 기타 참여기관에서 각종 지원사업과 연계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앞으로, 대구혁신센터에서는 기관들 지원방안을 패키지로 묶어 삼성과 함께 특허이전 이후 사업화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간사를 맡고 있는 대구혁신센터 연규황 본부장은 “향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삼성뿐만 아니라, LG, SK 등 혁신센터와 연계된 대기업의 특허를 함께 이전하는 방안을 범정부차원에서 검토 중에 있으며, 대기업의 성과가 지역의 중소기업에 신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분과위원장인 대구테크노파크 성병호 단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융합에 있으며 대구혁신센터를 통해서 앞으로 지역 기관들의 자원을 하나로 묶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