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첨복재단, 가천대학교 길병원 업무협약(MOU)

내일신문 전팀장 2015. 6. 24. 09:26

대구 첨복재단, 가천대학교 길병원 업무협약(MOU) 맺어
- 뇌질환 진단·의료기기 국산화 위한 시너지 효과 기대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이하 기기센터)는 6월 23일(화) 가천대학교 길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과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병원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 발굴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결의하였다.

 

대구첨복재단, 가천대학교 길병원의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과 시제품 평가, 임상시험 등에서 각기 보유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의료기기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성능, 신뢰성의 문제로 Low-tech 기반의 저가 제품만 사용되고, 국내 병원 95%가 수입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실정에서 기기센터는 개발단계부터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과 병원을 연계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오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우수한 국내 병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가천대학교길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과의 MOU는 센터와 병원이 맺는 7번째 업무협약으로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 및 공동연구 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및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 ▲국제 콘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 상호 보완 및 공동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대사성질환 분야, 뇌질환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력을 갖춘 병원으로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그러한 연구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뇌질환 융복합영상진단기기 개발 및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 조기 진단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기기센터의 집중 육성 분야와 연계성이 매우 높으며, 양 기관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임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융복합영상진단 및 치료기기 국산화의 성공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첨복재단 이상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국산 의료기기 기술혁신에 기여하고 개발된 제품이 병원 현장에 보급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국내 의료기기 개발의 성과 창출을 위해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적극적인 공조는 물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