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메르스 확진 전통시장 장보기 등 손소독제 장바구니 배부

내일신문 전팀장 2015. 6. 25. 15:15

대구 전통시장 장보기, 메르스 예방 홍보물, 손 소독제, 장바구니 배부

대구시는 시, 구․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메르스 극복 홍보와 서민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해 6월 23일부터 동대구역, 대백 앞에서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병행하여 7월 10일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확대 전개한다.

 

 

대구시는 메르스 예방과 조기 극복을 위하여 시민인식개선 캠페인과 함께 서민경제가 정상적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서 대명시장 등 구․군별 전통시장에서 메르스 예방홍보, 희망 메시지 작성, 손수 제조한 천연 손 소독제와 장바구니를 배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돌보는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대구시는 과거 국채보상운동부터 외환위기 시절 금모으기 운동까지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에 부딪힐 때마다 앞장서서 위기 극복에 앞선 시민의식을 보여준 도시로서, 이번 메르스 사태에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 함께 이겨내자는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었다.

 

 

희망 메시지는 지난 6월 23일 동대구역과 6월 24일 대백 앞에서 처음 실시하였고, 작성된 메시지(보도판)는 전통시장 또는 병원 등에 전달하고, 대구자원봉사정보센터(www. dgvolunteer.co.kr)홈페이지에 내용을 게시하거나 인터넷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코너를 마련하여 수고한 의료진과 불편을 겪은 격리자 및 시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자 한다. 

 

캠페인은 메르스로 인해 피해가 큰 자영업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대구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캠페인 활동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기도 하면서 메르스 이후 침체되었던 개인별․단체별 자원봉사활동에 다시금 불을 지피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메르스와 같은 국가 위기상황에 자신의 감염 우려보다 아무런 대가도 없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며, 메르스가 완전 퇴치될 때까지 지역별로 홍보 캠페인이 확산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