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국채보상운동 지역연구 학술대회 열려

내일신문 전팀장 2015. 6. 25. 15:17

대구 국채보상운동 지역연구 학술대회 열려
6. 26.(금) 14:00,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기획전시실 -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채보상운동 지역연구 학술대회가 6월 26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대표적 정신문화 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이 가진 위대한 정신을 세계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획기적으로 추진 중인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자료들을 발굴하고, 그간의 학문적 성과를 재정리하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학계 전문가 및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각 지역별 국채보상운동의 의의와 특성에 대하여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2부로 나누어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행사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구·경북, 부산·경남, 경기·강원지역의 국채보상운동에 대해, 2부에서는 충청, 호남·제주와 북한·해외지역의 국채보상운동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김영호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국채보상운동이 우리 대구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국에 들불처럼 확산된 과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더불어,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음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논의된 자료는 세계기록유산등재 신청서 작성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국채보상운동정신 계승을 위한 기념식 개최, 회보지 ‘천둥소리’ 발간, 시민문화탐방 및 나눔과 책임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순수 민간주도의 외채갚기 운동인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위원회 구성(3월 말), 추진위원회 보고회 및 시민참여발대식(5. 8.), 국회전문가 토론회(5. 20.)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국내 대상 공모(’15. 8~9월 예정)를 위한 기록물 수집·발굴 작업을 통한 등재신청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