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대구레이디스코러스 여성회관합창단 정기연주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0. 30. 08:42

대구레이디스코러스 여성회관합창단 정기연주회
- 11.1(수)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전석초대 -



대구여성회관 합창단 ‘대구레이디스코러스’가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산뜻한 가을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11월 1일(수)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구레이디스코러스 여성회관합창단 연주회는 오랜 시간 동안 성악, 오페라, 합창지휘 등 많은 무대에서 탄탄한 기량을 과시해 온 김산봉 지휘자의 지휘로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진다.



깊어가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가곡 ‘별’, ‘꿈’, ‘가을밤’ 등을 시작으로, 여러 개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져 최고의 악기가 되는 아카펠라, 영화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성자들의 행진)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테너 한용희는 조두남의 ‘뱃노래’, 나폴리타나 ‘Tu , Ca Nun Chiagne’(넌 나를 위해 울지 않고)를 그만의 서정적이고 힘 있는 목소리로 노래한다.



한편 피아니스트 인소연의 연주곡은 대구레이디스코러스 여성회관합창단 정기연주에서는 잘 들을 수 없었던 리스트(F.Liszt)의 곡으로 구성하였고, 그 중 ‘La Campanella’(라캄파넬라)는 피아니스트의 아름답고 화려한 기교를 선보일 수 있는 어려운 곡에 속해 연주자의 담백하고 대담한 연주가 기대되는 무대이다.



이번 대구레이디스코러스 여성회관합창단 공연은 전석 초대로 음악과 합창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와서 관람할 수 있다.



변수옥 대구여성회관장은 “한번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시간, 따뜻한 선물 같은 음악이 주는 감동과 낭만으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