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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7주년 정부기념행사 대구 유치

내일신문 전팀장 2015. 7. 1. 08:13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7주년 정부기념행사 대구 유치

 

2015년 자연보호중앙연맹 정기총회 의결 결과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7주년 정부기념행사』를 오는 10월 5일 대구시에서 개최한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또한 이번 기념행사는 자연보호중앙연맹 대구시협의회(회장 이재윤)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대구시가 후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1978년 10월 5일 선포된 자연보호헌장은 전문과 실천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에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자연파괴의 심각성 경고, 자연보호를 위한 국민적 결의를 집약하고 있으며, 7개항으로 구성된 실천사항에서 자연보호에 대한 국가・국민의 의무, 자연보호 교육의 중요성, 올바른 자연환경윤리관의 확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1979년 10월 5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연보호헌장 선포 1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자연보호운동 발상지인 경북 구미에서 제2~26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이후 시・도별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자연보호 회원들이 모이는 가장 큰 행사이다.

 

대구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행사는 헌장 선포의 의의를 널리 알리고 자연보호운동을 범국민 실천다짐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매년 10월 5일 개최하는 행사로서, 선포 기념행사에는 환경부장관 등 주요 인사의 참석은 물론 전국에서 자연보호중앙연맹 회원, 시민, 학생 등 총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또한 그동안 자연환경보전에 힘써온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함으로써 자연보호 실천에 앞장선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7년 정부기념행사는 기념행사 축하공원을 시작으로 자연보호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자연보호노래 합창,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기념행사를 마친 후에는 자연환경 정화활동 및 자연보호 홍보 캠페인도 할 예정이다. 현재 기념행사 장소는 이번 행사와 잘 어울리는 녹색환경의 명소를 찾기 위해 대구시와 자연보호중앙연맹 대구시협의회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수광)은 16개 광역시도협의회, 228개 시군구협의회로 조직되어 있으며, 전국 60만여 명의 자연보호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대구시협의회 이재윤 회장은 “이번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7주년 기념행사 대구 유치를 통해 자연보호헌장 제정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범시민 자연보호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기념행사의 유치를 통해 자연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연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구의 우수한 녹색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