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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얼음썰매장 개장하는 날만 무료, 나머지는 돈 내야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2. 4. 15:12

국립대구과학관 얼음썰매장 대개장, 평일인 8일 개장하는날만 무료 '나머지는 돈 내야'
700㎡ 규모 250명 이용 가능…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 이용금액은 밝히지 않아

평일 주말 모든 날 수성구 신천스케이트장 눈썰매장(얼음)은 무료로 운영 대비

 

 

국립대구과학관이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8일 ‘얼음썰매장’을 개장하여 내년 2월 28일(휴관일 제외)까지 운영한다.

 

 

얼음썰매장은 국립대구과학관 과학놀이터 앞 사이언스광장에 700㎡(211.75평)의 규모로 조성되며 최대 2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이며, 유료(1회당 45분)로 운영된다.

 

아울러,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피겨스케이팅, 컬링 등의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도 시연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국립대구과학관 관계자는“얼음썰매장 운영으로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실내 전시관 관람 뿐 아니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전국민 축제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과학관은 얼음썰매장 개장을 맞아 평일인 12월 8일(금) 하루만 무료로 썰매장을 개방한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대구에서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또 방학때도 아니닌 평일에 개장하면서 8일 금요일 하루만 무료로 운영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옹'하는 것"이라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하루 무료라고 해 놓고, 평일에 갈 수도 없는 입장을 뻔히 알면서 개장일을 금요일로 잡은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시원하게 깔끔하게 토요일 무료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한 후 '멀지만 가보니 좋더라' 하고 입소문을 내는것이 바람직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시민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기관 단체에대해 실망스럽다. 이것은 자라나는 어린이의 동심에 상처를 주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주로 이용하게될 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밖는 일이다. 차라리 개장일도 돈을 받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금액은 아직 나와 있지 않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dnsm.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 보았으나 추후 안내한다는 말만 적혀 있다.

 

수성구 신천스케이트장 눈썰매장(얼음)은 평일 주말 등 개장날 부터 폐장하는 날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관련기사 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