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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 YES구미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 화합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2. 7. 11:03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 YES구미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 화합상

 

 

경북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 정신건강복지센터 (경북대학교 수탁)의 정신 장애인으로 구성된「YES구미합창단」이 12월 1일(금) 오후 2시 서울 KBS홀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화합상을 수상했다.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 YES구미합창단은 참가 곡으로 홀로아리랑(작사·작곡 한돌), 바람의 빛깔, Butter fly(국가대표 삽입곡)를 불러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정신질환으로 늘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 사회적 관계도 힘들어하던 회원들이 6여년간의 합창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자신을 잘 표현하며 단원들 간에 화합하는 모습과, 처음 합창을 시작할 때의 의욕 없고 무표정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계기가 되었다.

 

 

더 나아가 구미보건소 YES구미합창단 단원들은 KBS홀에 섰다는 사실만으로 가슴 벅차했으며, 계속 합창 연습을 하여 내년에는 더 좋은 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김희숙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YES구미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참가를 통해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 속으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