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김대중평화센터, ‘영호남 상생 장학금’... 10명, 2백만원씩 전달
- 영호남 상생과 인재육성의 상징... 2015부터 추진, 올해 세 번째 -
-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 구축산업 예타 통과 등 상생 협력 발판 -
김대중 평화센터·경상북도·전라남도 3개 기관은 7일(목)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영호남 상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0명의 대학생(경북 5, 전남 5)에게 각각 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된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공동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이희호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 이낙연 국무총리,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계, 학계 등 8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14년 광주방송에서 받은 ‘목민자치대상’ 수상금 1억원과 당시 전남지사였던 이낙연 국무총리가 의기투합해 1억원을 (사)김대중평화센터에 기탁한데서 시작됐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북도와 전남도는 지난달 6일부터 시군과 대학교를 통해 동서화합·인권보호·평화정착 등에 공적이 있는 대학생이나 그 분야에 공로가 있는 인물의 대학생 자녀 위주로 추천받아 각 5명의 대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 안동대, 경북대, 경북도립학생 5명이 ‘영호남 상생 장학금’을 받게 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호남 상생 장학사업은 동서화합과 인재육성의 상징”이라고 강조하고, “지금은 비록 작고 미약한 발걸음이지만 이들이 자라 나무가 되고 무성한 숲이 되어 지역화합과 국민 통합이라는 기적같은 선물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으로 이낙연 총리와 김관용 지사의 인연도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낙연 총리는 지난 2006년 수도권 규제 완화가 국가적 이슈로 떠오를 당시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창설을 주도해 초대 의장으로 함께 활동했으며 2014년에는 경북도와 전남도가 함께 추진한 동서화합 포럼을 통해 협력과제를 선정하는 등 영호남 상생협력의 큰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16년에는 양 도가 공동협력해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안동·화순) 예타를 통과시키는 등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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