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대 물리치료과 ‘나눔드리’유니세프 감사장 받아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2. 8. 13:22

경북 구미대 물리치료과 ‘나눔드리’유니세프 감사장 받아
재능기부 동아리 활동 ‘봉사하며 우정도 쌓아요~

 

 

경상북도 구미대학교는 물리치료과(학과장 정영준) 자원봉사동아리 ‘나눔드리(회장 허누리)’학생들이 유니세프(Unicef)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북 구미대 물리치료과 1~3학년 13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동아리 ‘나눔드리’는 어린이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에 지난해 180여 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 11월말에도 150여 만원을 전달해 유니세프로부터 감사장을 받게 된 것.

 

 

기부금은 구미대 축제 때 학생들이 전공 재능기부(치료적 마사지)와 천연비누 및 방향제를 팔아 모은 수익금이다. 예비 의료인으로서 자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해 봉사를 실천하는 뜻깊은 일로 매년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경북 구미대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나눔드리’는 (사)한국척수장애인경상북도협회, 구미시 장애인 체육관, 구미보건소(지산), 구미시 장애인 복지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장애인 활동보조, 장애인 바로알리기 홍보 활동, 장애인 체육대회 진행도우미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 구미대 물리치료과 허누리(2학년) 동아리 회장은 “전공수업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과 실기를 보람있게 사용할 수 있어 물리치료과 학생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기부활동으로 보람도 느끼고 봉사를 통해 선후배들과 더 깊은 정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경상북도 구미대 물리치료과 김창숙 지도교수는 “봉사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긍정적인 직업의식을 갖춘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