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의원직 사퇴는?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2. 19. 12:13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300만 경북도민 여러분!
우리 자유한국당 20만 당원 여러분!
김광림은 오늘, 제 마지막 정치인생을 걸고,
태백산맥과 335km 동해안의 그 장엄하고 눈 시린 경계를 넘어
경건하면서도 무거운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예산 담당 중앙부처 공무원으로서, 경북에 지역구를 둔 의원으로서
경북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평생 한 번도 저버린 적이 없지만,
이제 직접 ‘경북 부활’의 깃발을 들기 위해
엄숙한 마음과 결연한 의지로,
경상북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합니다.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1

함께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경북은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본향이자 미래입니다.
화랑정신과 호국정신, 선비정신과 새마을정신은
우리 민족을 지키고 국권을 수호하면서 공동체의 안녕을 지켜왔습니다.
근대화의 초석을 닦고 산업화를 이루어 민주화를 실현했습니다.
경북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일구어 온 중심이었습니다.

∥ 경북은 보수의 심장, 보수궤멸 방어하는 최후 보루
파괴는 한순간이지만 창조는 긴 시간과 고난 속에 잉태됩니다.
보수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룬 주역입니다.
보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일으켰습니다.
처절한 자기희생으로 복지국가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보수의 이름은 생산이요, 창조입니다.
보수의 역사는 헌신과 희생입니다.
보수의 요구는 안정속의 개혁입니다.
보수의 미래는 가정의 행복과 공동체의 번영입니다.

경북은 보수의 심장입니다.
‘적폐 청산’이 ‘보수 궤멸’로 이어지는 것만은 막아주십시오.

저 김광림이 실력과 능력으로 보수를 세우고 경북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2

∥ 경제를 알면서 정책을 설계하고 실현할 사람 필요

웅도 경북의 도민 여러분!
저는 매일 밤 어머니의 기도와 재봉틀 소리를 들으며 꿈을 꾸었고,
새벽에 일어나 안동역 첫 열차에 올라 신문을 판 뒤 학교에 갔습니다.

제 꿈은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는 대한민국의 꿈이었으며,
이는 전쟁터에서 공장에서 건설현장에서 교실에서,
피와 땀과 온전한 정성을 다한 우리세대 모두의 꿈이었습니다.

농림고등학교와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편생활을 하면서
영남대학교 야간학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스물다섯 살 대학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의 길을 시작했고,
청와대 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과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길을 닦는 일선에 있었습니다.
특허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뒤
대학교 총장을 지내면서 취업률 1위 대학을 만들었습니다.
재경부 차관 시절에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장으로
대북협상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에 진출해서는 지금까지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고,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소장과 2번의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면서
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의정활동 10년간 6번의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 3조원이었던 경상북도 국비예산을
10조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일익을 감당했습니다.

경제•예산•재정을 아우르는 정책전문가로서
민간경제를 위축시키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우게 될
문재인정부의 ‘퍼주기 예산’과 ‘기업 옥죄기 정책’에 경고음을 울리고,
삭감된 영남 SOC 예산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여야가 뒤바뀐 현실에서 경상북도는,
경제를 알면서, 정책을 설계하고 구상해본 사람이 필요합니다.
600여명을 회원으로 둔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 모임인
‘예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저 김광림 같은 폭넓은 인맥의 소유자가 필요합니다.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3

∥ 재선•3선 염두에 두지 않는 도정, 중앙정치권과 함께하는 공동도정
  23개시군 자치단체장 도정회의 정례화, 소통과 협력 통한 균형발전

경북의 정신을 살릴 도민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10년의 정치활동 속에서
특정 계파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보수정권의 성공만을 위해 일 해왔습니다.

경북이 낳은 정치인으로, 오늘의 경북을 일구는 데 열성을 다했고
오늘과 다른 내일의 경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력 있는 보수, 경제를 아는 보수 정치의 한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깊은 강은 소리 없이 멀리 흐른다’고 했습니다.
저는 일로서 성과를 내고자 했습니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입장을 바꾸고 진영을 달리하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해득실을 따져 가벼이 처신하지 않았습니다.

전환점에 선 경상북도에 필요한 사람은
요란하지 않은, 믿음직한 선장의 면모를 갖춘 인물이어야 합니다.


경북을 ‘미래의 바다에 닿게 할 인물’이어야 합니다.

23개 도내 시군단체장과 정례 도정회의를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균형 있는 도정을 운영해나갈 인물,
중앙정치와 맥을 같이하면서 ‘공동 도정운영’을 펼칠 사람,

재선, 3선과 같은 임기 연장에 연연하기보다는
단임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더 이상 도민을 위한 시간은 없다’는 생각 아래
혼신의 힘을 다해 도정을 펼칠 사람은
바로 저 김광림 하나뿐입니다.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4
∥ 김관용 도정 창조적 계승, 공직역량 100% 발휘되도록 할 것

경북의 미래를 열어갈 도민 여러분!
미래는 ‘배척과 파괴’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계승과 발전’을 통해 새롭게 열리는 것입니다.
어제 없이 오늘 없고, 오늘 없이 내일 없습니다.
과거를 부정하고, 현실을 외면하면서
자기와 다른 생각을 모조리 ‘적폐세력’으로 몰면 미래가 없습니다.

경북 도정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김광림의 경북도정 방향은
경상북도 도정 역사의 창조적 계승과 혁신적 실천입니다.

최근 10년 인구와 지역내총생산, 산업단지와 산업체 수,
도로연장과 국가예산 확보,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신장시켜온
김관용 지사님의 업적을 계승•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천년 도정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
기초를 설계해놓은 ‘경북발전 방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공직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자리입니다.
도민을 위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합니다.
중앙부처에서 저는 수많은 인재를 만나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경북 출신이 조용하면서도 할 일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일이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저 김광림은 공직에 있을 때,
“사람을 쓸 줄 알고, 키울 줄 아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북도의 모든 공직자들이 가지고 계신 훌륭한 역량이
도민을 위해 아낌없이 쓰이도록 도정을 운영하겠습니다.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5
∥ 서라벌의 여명 타고 ‘호미곶 상생의 손’ 위에 놓일 경북 미래

경북의 역사를 가슴에 안은 도민 여러분!
경북은 하나입니다.


23개 시군 어디 하나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습니다.
지역별 맞춤형사업, 특화된 산업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더 큰 경북으로 태어나게 하겠습니다.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첫 번째 이름’이요 ‘상징’ 그 자체입니다.
포항제철의 꺼지지 않는 용광로는 산업화의 심장이었고,
철강산업의 망치질은 한국경제를 뜀박질시킨 박동이었습니다.
동해의 심연에서 솟구쳐 태양을 받든 ‘호미곶 상생의 손’ 위에
4차산업을 견인해나갈 첨단 R&D산업을 올려놓겠습니다.
영일만항 개발과 해양자원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망의 동해안 바다시대를 위한 ‘환동해발전본부’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지진피해 복구와 지원사업을 포함,
지진 위험에 노출된 경상북도 일대의 ‘지진종합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독도 영토주권 확립에 따른 제반 사항을 차질 없이 챙기고
사동항과 독도방파제 등 울릉도 활성화 사업들을 완성하겠습니다.

경주는 서라벌의 여명과 불국사의 종소리 속에
통일된 천년 고대국가의 성업(聖業)을 이루었습니다.
경주는 한국문화의 가장 빛나는 결정체이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원전방폐장을 기꺼이 떠안은 ‘살신성인’의 지역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마땅한 보상과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신라왕경 복원’을 통해
‘천년 도읍’의 위용을 갖추는 일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전력에너지산업과 첨단신소재산업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새로운 차원의 문화관광산업 발전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 에너지정책 추진에 따른
울진•영덕•경주시 등 원전 소재 지역의 경제 공동화(空洞化) 해소를 위해
생태관광, 해양 등 특성화 성장산업 유치를 실천하겠습니다.


가동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원전 안전관리산업벨트를 유치하여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산과 영천•청도 등 남부권은
자동차 부품산업 등 기존의 주력산업 기반과 풍부한 인재를 활용해
첨단미래자동차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로봇의료기술 등 휴먼 창의지식산업 중심이 되도록 육성하겠습니다.
항공기와 군수•국방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글로벌 코스메틱과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입니다.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6

∥ 구미경제를 살리는 것이 한국경제 ‘리셋’의 출발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의 혼과 새마을 정신이 빚어낸
대한민국 산업화의 ‘옥동자’였습니다.
쇠락해가는 농촌을 떠나는 이들을 품어 안으면서
한국경제 발전의 또 다른 한 축인 전자와 반도체 산업을 꽃피운 곳입니다.
상주•김천은 물론 영주•봉화•영양•청송 등에서 떠난 경북의 아들딸들이
제2의 고향 삼아 IT산업 역군으로 다시 태어난 곳입니다.

구미 경제를 살리는 것이 한국경제 리셋의 출발입니다.

KTX 구미역 연결을 반드시 완성하고
제1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재생시키겠습니다.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차세대 모바일•IT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김천에는 구미와 산업벨트를 연계해
첨단산업과 미래형 첨단 자동차 R&BD 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도시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칠곡•성주•고령과 군위에는
미래형 문화•관광 융복합 벨트를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친환경 시설농업을 규모화하고 6차산업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특히, 성주와 김천 주민들께서 걱정하시는
사드배치 지역 주민지원사업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상주는 경상북도의 이름입니다.


근대까지 정치·경제·행정•군사•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경상감영 상주는 한의신약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닦아 가면서
교통 거점도시에 걸맞은 물류인프라 구축을 통해
발전의 전기를 확실히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 경북발전의 제1조건은 ‘빠른 교통 접근성’, 소통으로 경북농업 발전

경상북도 북부권은 백두대간프로젝트, 국가 축산•과수밸리 등
미래 농•생명산업벨트로 연결되어 발전의 가속도를 내게 될 것입니다.

문경은 ICT융합스포츠밸리가 조성되도록 가꿔가고
영주에는 첨단베어링연구산업단지가 둥지 틀게 하겠습니다.
봉화•영양•청송에는 국가산채클러스터조성 등
백두대간 관광자원화 벨트가 완성되도록 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주왕산이
차별화한 관광산업의 핵심지로 떠오르도록 하겠습니다.


예천•의성•안동에는 곤충산업육성과 신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바이오•백신클러스터가 완성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국회에서 ‘SOC도 복지’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해왔습니다.
경북 발전의 제1조건은 빠른 교통접근성입니다.
10년 되도록 완공되지 못하고 있는 동해안고속도로를 포함,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에 경북에 올 수 있고,
경북도내 어디서든 1시간대에 오갈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를 완성하겠습니다.
영남권통합신공항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경북의 ‘하늘길’을 열겠습니다.

농업은 민족자산입니다.
스마트 농업 시설과 농자재 보급을 늘려나가고
밭농업 로봇화 사업 등 ICT 연계 농업 첨단화에 속도를 가하겠습니다.

농산물 생산•제조•가공•유통•체험•치유•관광 등이 융복합된
6차산업으로 농촌을 활성화하겠습니다.
70%가 산림인 경북에서 산림자원 활용을 높이고,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겠습니다.
경북농어업 발전을 위해 농어업인단체들과 소통의 장도 마련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대학 출신에 고용확대의 길을 열어가면서
노동자들을 위한 종합복지문화센터도 마련될 것입니다.


공동체기업을 육성•지원하면서 경북 경제의 빈곳을 메우는 한편
생활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보살피면서
경북이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경북의 문화예술이 지역을 벗어나 대륙과 대양을 오가게 하겠습니다.
∥ 정치에 치중하기보다 정책에,  민심의 뜻을 살피는 천년도정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자유한국당 당원 동지 여러분!
가을 서리 내린 논에서 이삭을 줍고
눈 내린 겨울 들판 보리밭을 밟는 농부의 심정으로,
웅도 경북 천년도정의 길을 가겠습니다.

정치에 치중하기보다 정책으로 성과를 내겠습니다.
말하기보다 듣기에,
생색내기보다 성과거두기에 목적을 두겠습니다.

 

저 김광림은 최근의 정국을 보면서

“국민은 이념을 보는 것이 아니라 행태를 본다.
유권자는 ‘지적질’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본다.
사람은 부정을 불편해 하고 긍정을 좋아한다.
역사는 분노로 얼룩진 것처럼 보이지만 정의의 씨앗을 사랑해왔다.
시계바늘은 뒤를 보지 않고 앞으로만 가는 듯하지만
늘 지나온 시간을 다시 걸어본다.
민초는 이익을 쫒는 듯하지만 종국에는 대의를 향한다.
사람은 불행을 쥐고 있지만 사랑을 품고 행복을 바라며 산다.”
고 생각했습니다.


경북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늘 살피면서
도민들과 함께하는 공감(共感)도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참여(參與)도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도민들과 함께, 미래(未來)로 가는 도정을 펼쳐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