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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원희룡 당적 정당 탈당? 제주 4·3사건 기념식 문화버스킹 조명

내일신문 전팀장 2018. 3. 25. 13:01

제주 4·3사건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지사 원희룡 당적 정당 바른미래당 탈당 잔류 무소속 출마 등에 고심하고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6.13지방선거에 출마를 위한 후보등록 기간(5월 24-25일)아 다가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 당적 현재 바른미래당 정당소속으로 되어 있다.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라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지만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에 속하는 도에서 복당을 하면 촛불 민심에 역행해 민심을 거스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렇다고 원희룡 당적인 바른미래당 정당이 제주도에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바미당의 당적으로 더불어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등과 선거에서 맞붙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올지 고민하며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 당적 변경 정당 탈당 등의 뉴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제주 4·3사건이 일어 난지 70주년이 되는 해라 이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역사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청년예술인들이 전국 각지를 돌며 거리공연인 문화버스킹을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선 후 처음 개최되는 제주 4·3사건 기념식에 치유 화해 상생 평화 인권 등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행사의 의미가 문 정부와 일치하기에 문 대통령 참석이 확실시되고 있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제주 4·3사건 행사가 지난 23일 경북 구미IC 만남의 광장에서 문화버스킹 이름으로 기획사 용문이 진행했으며, 조성빈 제주국제대 특임교수가 총괄기획을 맡아 부산역 광장에서 서울 여의도공원 등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월 1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있는 도청 마당에서 시작된 이번 문화버스킹 릴레이행사는 소리노리 박경진씨의 사회로 시작했다 그리고 청년국악단체 광개토사물놀이(대표 권준성) 팀이 제주4·3사건의 상징인 동백을 깨웠다.

 

 

그리고 전통무용그룹으로 유명한 춤판(구명서 김수아 유혜지 정혜준)이 동백을 위로고 이것이 평화의 상징으로 다시 피어날 수 있도록 공연을 해 깊은 감동을 주었다. 제주4·3사건 버스킹 공연은 서울시에 도착해 신촌 홍대 경기도 파주 헤이리 석보박물관 등을 거쳐서 최종공연은 통일전망대에서 진행된다.

 

 

도청 강민철 제주4·3사건 지원과 팀장은 "벌써 7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화해 상생 평화 인권 등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기리는 정신이 널리 확산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