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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정규리그1위 기아 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향후 전망은?

내일신문 전팀장 2018. 3. 26. 23:42

2017 KBO 정규리그순위 1위를 기록한 기아 타이거스 후원사인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발표되어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형국이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최초로 자동차정비업체에서 교체하던 고무발통을 자동차발통 전문점으로 독립해 2016년 기준 매출액 3천 700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올린 업체입니다.

 

 

하지만 후발주자로 뛰어든 타이어뱅크 매장은 금호 한국타이어 등 보다 브랜드 이미지나 신뢰도에서 다소 싼 낮은 점수를 받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유통만 하기 때문이죠. 또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한때 김정규 회장이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이력도 있어 신뢰도에 펑크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가 기정 사실화 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금호의 타이어교체 전문점인 <타이어프로>와 기존 400여개 타이어뱅크 매장이 합쳐지면 국내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제조업체를 보유하면서 최강의 타이어뱅크 유통 매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그동안 기아 타이거스 후원으로 얻은 인지도가 더욱 높아져, 중국 더블스타를 이기고 인수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2017 KBO정규리그1위 기아타이거스와 함께한 타이어뱅크! 문제는 얼마나 경영능력을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는데요. 금호타이어뱅크 회사가 한 걸음 더 도약하느냐 무너지느냐는 소비자가 선택하는 품질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