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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구속 서울 동부구치소 수감 페이스북 글 남겨

내일신문 전팀장 2018. 3. 23. 00:40

110억 거액의 뇌물과 350여억원의 비자금 등 최순실 박근혜 보다 많은 14개의 혐의로 헌정 사상 4번째로 대통령 이명박 구속 수감.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 서울 동부구치소 떠나는 그의 뒷 모습은 쓸쓸했다.

 

 

지지자 한명 없어 페이스북에 쓸쓸히 글을 남겼던 그의 자택 앞에는 유인촌 맹형규 장제원 이동관 권성동 이제오 등 이 정권에서 함께 했던 정치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이명박 구속 서울 동부구치소 압송 현장을 지켜볼 뿐이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전 대통령의 충분한 혐의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 했고 신봉수 송경호 부장검사가 이명박 구속 영장을 집행해 서울 동부구치소 감방으로 안내 했다.

 

 

이명박 구속 서울 동부구치소 수감은 사실상 예견되었다. 이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검사 출석을 거부했고 21일 새벽 이명박 페이스북 SNS에 글을 남기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새롭게 적혀졌고, 변호인단과 법률 논리가 대립되었지만 영장은 발부되었다.

 

 

이어 검찰 수사관들 뒤 이명박 구속 집행을 위해 논현동의 자택으로 가서 피의자를 압송해서 문정동 서울 동부구치소로 신병을 이동했으며 전직 대통령의 예우차원에서 3평 남짓한 독방에서 나이 77세 이후의 말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