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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지원받아

내일신문 전팀장 2018. 4. 20. 08:07

베스티안재단,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저소득화상환자 치료를 위한 지원금’ 5천만원 지원받아

 

 

지난 17일(화)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베스티안재단 회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사장 조원현)으로부터 ‘저소득층 화상환자 지원사업’을 위한 지원금 50,253,305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서덕모 단장,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해 저소득 화상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베스티안재단은 2012년 11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전신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화상환자를 위한 온라인 모금과 사체 피부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작년 4월 한국장기기증원과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 통합된 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으로서 생명과 생명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정신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성인화상환자들의 치료비지원을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서덕모 단장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일때부터 베스티안재단과 손을 잡고 저소득층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화상은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치료로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데, 저소득 가정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치료비를 지원해 화상환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화상 사고는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와 환자가 마음에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더불어 거듭되는 수술과 치료로 비용에 부담을 많이 느낀다. 성인화상환자는 화상으로 인해 외형이 변하고, 반복되는 치료로 직장을 잃는 경우도 발생해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인화상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인데, 이번 지원금을 통해 화상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 대상의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화상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